벵에돔 낚시 목줄이 중요한 이유

벵에돔 낚시 목줄은 몇호를 써야 할까?

 

벵에돔 낚시 목줄 보통 1.2호~1.5호 사용하는 이유

벵에돔 낚시 목줄 0.5호~0.8호 괜찮을까?

 

(목줄 0.5호로 낚은 3자 초반 벵에돔)

 

벵에돔 낚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목줄이다. 물론 벵에돔 낚시에서 바늘, 원줄, 목줄, 밑밥, 미끼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건 없다.

하지만, 많은 조사들이 벵에돔 낚시에서 간과하는것이 바로 목줄이다. 더욱이, 벵에돔 낚시에서  목줄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자신의 낚시 스타일을  고집하는  조사들도 많다. 그 이유는 두가지 때문이다.

 

 

첫째 목줄이 가늘어질수록 바늘에 목줄을 매기기 어렵다는 것이다. 보통 목줄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1.2호 낚시줄과 1.5호 낚시줄은 굵기차이가 확연하다. 1.2호 목줄을 낚시바늘에 묵을때와 1.5호 낚시줄을 바늘에 묵을때 차이를 감안해본다면  0.8호와 1.2호 낚시줄을 낚시바늘에 묵을때 시력의 차이로 인해 낚시줄 묵는 시간과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벵에돔 목줄 호수와 굵기 및 인장강도)

 

과거  낚시춘추에 공개된 5자 벵에돔의 경우 몸무게게 2kg정도 나왔다. 그렇다면 3자 초반 벵에돔의 경우 몸무게는 1.5kg을 절대로 넘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0.8호 목줄의 인장강도가 1.5kg이상이므로 0.5호 목줄을 사용해도 충분히 3자 초반 벵에돔을 낚아 올릴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5자 벵에돔의 무게는 2kg 정도)

(낚시춘추, 5가 벵에돔 무게측정)

 

그래서 벵이돔 낚시에서   젊은  30~40대 조사들이 조과가 좋다고 말들 하곤 한다. 물론 50~60대 조사님들도 좋은 조과를 올리시는분이 많다. 하지만 가는 목줄을 맬때는 침침한 시력때문에 고생을 하곤한다.

둘째는, 목줄이 가늘어지면 바늘이 터지거나 목줄이 끊어질수 있어  힘들게 입질받은 벵에돔을 수면위로 들어 올리리 못하고 놓칠것 같은  두러움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벵에돔 낚시에서 목줄의 굵기는 벵에돔 입질과 직결된다. 목줄이 가늘수록 벵에돔은 내 미끼에 더많은 입질을 하게된다. 벵에돔이 피어오른는 날  밑밥엔 반응하면서  낚시바늘에 달린 미끼에는 전혀  입질을 하지 않는 경험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왜, 벵에돔은 낚시 밑밥에는 반응하면서 미끼에는 반응하지 않을까?  먼저, 밑밥과 미끼의 차이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미끼가 밑밥과 다른 건 딱 두가지다.

 

 

미끼는 낚시줄에 고정되어 있지만 밑밥은 수중을 자유롭게 움직이며 아래로 아래로 가라않는다. 즉 미끼는 밑밥과 달리 자연스런 하강을  하지 않는다는것이다.

 

둘째, 미끼는 보통 바늘의 무게로 인해 밑밥보다 빠르게  가라 않는다. 그래서 벵에돔 낚시에서 미끼와 목줄, 원줄이 일직선이 된후 밑밥이 내 미끼 근처에 도달 하는 순간  벵에돔의 입질이 오곤한다. 이것이 바로  벵에돔 낚시에서 말하는 미끼와 밑밥의 동조인 것이다.

 

 

이때 벵에돔 미끼가 밑밥처럼 보이게(동조) 하는 것이 바로 벵에돔낚시의 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벵에돔 낚시에서 목줄을 최대한 가늘게 써야하는것이다. 목줄이 터진는건 차후의 문제이다. 실제 0.8호  목줄로도 3짜 벵에돔을 충분히 끌어 올린다. 목줄은 우리가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강하다. 보통 가는 목줄이 터지느건 벵에돔을 낚았을때가 아니라 밑걸림이나 수초등에  걸려 터지는경우가 더 많다.

 

(포말이 이는 곳, 거품이 쌓여있는 곳에는 먹이도 쌓이기 쉽고, 그 아래에 벵에돔이 있을 확률이 높다)

그래서 많은 조사님들이 벵에돔 낚시에서는 대형 벵에돔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0.8호~1.2호 사이의 목줄 사용을 귄하고 있다. 내일 당장, 가는 목줄로 벵에돔 낚시를 해 보시길 바란다. 생각지도 않았던 풍성한 조과를 맛볼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