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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물고기가 잘잡히는 물 때, 사리 or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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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잘잡히는 물 때, 사리에 과연 갯바위 낚시가 잘 될까? 

 

일반적으로 간만의 차가 크고 조류가 잘 흐르는 사리 전후에는 갯바위낚시가 잘 되고, 간만의 차가 적고 조류가 느린 조금 전후는 배낚시가 잘 된다고들 한다.

사리, 과연 사실일까?

그러나, 이는 바다의 상황에 따라, 그리고 낚시의 대상어에 따라 정답이 될수 없다. 조류가 잘 흐르면 물고기는 활성이 좋아지지만, 장소에 따라서는 조류의 흐름이 너무 빨라 채비 조작이 힘들어 지는 부작용이 발생된다. 더욱이, 바닥이 개흙으로 이루어진 서해의 경우에는 흙탕물이 발생해 낚시가 곤란해지는 경우가 많다.

배낚시로 우럭이나 넙치를 노리는 경우는 조류가 느린 조금을 전후한 시기에 낚시가 잘 된다. 그러나 똑 같은 상황에서 부시리와 같은 회유성 어류는 조류가 느린 조금에는 움직이지 않아 잘 낚이지 않는 특성이 있다. 연안 갯바위 주변은 같은 사리라고 해도 조류가 한바다만큼 빠르지 않다. 수중 암초나 갯바위가 흐름을 방해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갯바위 낚시가 사링 잘 된다고 말하느 것이다.

만약, 낚시포인트가 먼 바다의 외딴 간출여라면 한바다와 거의 같은 속도의 조류로 인해 낚시하기가 힘들어진다. 이런 장소는 오히려 조금을 전후한 시기에 낚시가 잘되는 것이다. 어떤 물때가 최고라는 것은 결국 정답이 될 수없다는 것이다. 항상 시기와 지역에 대한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그래서, 전문조사들도 현지조사들을 이길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조석은 바닷물이 주기적으로 움직이는 현상이다.

바닷가에서는 바닷물의 높이가 오르내리는 것으로 조석을 느낄 수 있다. 이제 조석은 미래의 무한한 에너지원이자 바다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원천이라고 한다. 낚시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물 때, 간조, 만조, 조금, 사리 정도만 알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다. 더욱이, 최근에 낚시어플, 물때어플들이 많아 몇물인지는 금방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필자는 주로  아래의 “물때와 낚시” 어플을 사용하고 있는데, 낚시가 전에 한번 사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물때

아침저녁으로 조수가 들어오고 나가는 때.

물때표(조석표)

밀물과 썰물의 시각과 이에 따른 해면의 높이를 추산하여 만든 표

 

간조

간조는 만조 직후부터 조수가 빠지기 시작하여 해수면이 가장 낮아진 상태

일반적으로 하루에 2회 발생해지만 간혹 1회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만조

간조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간조 직후부터 조수가 들어오기 시작하여 해수면이 가장 높아진 상태

만조 역시 일반적으로 하루에 2회 발생하며 1회만 발생하는 경우에는 다음날 새벽 0~2시 사이에 만조가 발생한다.

 

조금

만조와 간조 수위 차이가 가장 작아서 물의 흐름이 약할 때

 

사리

사리는 만조와 간조 수위 차이가 커서 물이 세게 흐르는 시기

 

[사리때 바다모습]

사리때는 전반적으로 조류의 흐름이 없이 바다가 잔잔하다. 그래서 왠지 물고기도 움지이지 않을 것만 같다. 하지만, 이때도 가끔 대물이 올라오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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