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캣츠(들고양이) 임종임 별세, 향년 74세, 미혼
‘마음약해서’ ‘십오야’ 부른 와일드캣츠 임종임 별세
마음약해서
(임종님의 노래)
마음 약해서 잡지 못했네 돌아서는 그 사람
혼자 남으니 쓸쓸하네요 내 마음 허전하네요
생각하면 그 얼마나 정다웠던가 나 혼자서 길을 가면 눈 앞을 가려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네
마음 약해서 마음 약하서 나는 너를 잡지 못했네
마음 약해서 너를 보냈네 매달리는 그 사람
나를 잊었나 벌써 잊었나 떠난 뒤 소식 없네요
생각하면 그 얼마나 행복했던가 나 혼자서 길을 가면 눈 앞을 가려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네
마음 약해서 마음 약해서 가는 너를 잡지 못했네
생각하면 그 얼마나 정다웠던가 나 혼자서 길을 가면 눈 앞을 가려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리네
마음 약해서 마음 약해서 나는 너를 잡지 못했네
<<그룹 들고양이들(와일드캣)>>
데 뷔 : 1979년
활동년대 : 1970~1980년대
결 성 일 : 1979
유 형 : 혼성그룹
장 르 : 성인가요/트로트, 포크/블루스, 록/메탈, 발라드
그룹멤버 : 임종임 , 지윤경, 심재영, 김명희, 임현준, 김정택, 지복희, 고은진
히트곡 ‘마음 약해서’ ‘십오야’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6인조 혼성그룹 와일드캣츠(들고양이들)의 리드싱어 임종임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29일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가 임종임의 부고를 전했다.
임종임은 3자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고 한다. 1969년 미8군 무대 전속가수로 출발하였고 1971년 6인조 그룹 와일드캐츠(들고양이들)를 결성했다.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다 귀국해서 솔로로도 활동했었다.
와일드캣츠는 1971년 동남아를 거쳐 1974∼1978년 홍콩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현지에서 ‘뉴 프롬 더 와일드 캣츠(New From The Wild Cats)’ 등 여러 장의 음반을 냈다.
1979년 귀국 후 발표한 ‘마음 약해서’와 ‘십오야’가 히트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해외에서 갈고 닦은 무대 매너와 가창력으로 돌풍을 몰고왔다. 1980년에는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특별상을 타기도 했다.
팀의 리드싱어였던 임종임은 1980년 솔로로 독립해 1981년 보니엠의 ‘바하마 마마(Bahama Mama)’를 번안한 ‘말하나 마나’를 히트시켰다. 이 곡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나마나송’으로 불리며 다시 한번 인기를 끌기도 했다.
솔로 활동 당시 이름을 ‘임종님’으로 표기, 음반사에 따라 임종님·임종임 두 개의 이름을 병행했다. 독신으로 지낸 고인은 지난해 암 수술을 받기 전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주점 ‘와일드캣츠’를 운영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3자매 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1969년 미8군 무대 전속가수로 출발, 1971년 6인조 그룹 와일드캐츠(들고양이들)를 결성했다. 동남아시아에서 활동하다 귀국해서 솔로로도 활동했다.
임종임(님) 발표 앨범
1979년 7월 들고양이들 1집 《마음약해서》 《오동동 타령》 《우리 사랑 변함없으리》
1979년 12월 들고양이들 2집 《정든 부두》 《어화둥둥 내사랑》
1980년 8월 들고양이들 3집 《나 뿐이야》 《탈》
1981년 1월 솔로 1집 《여객선》 《말하나 마나》
1981년 9월 노래의 꽃다발 메들리집 《날 보러와요》외
1981년 9월 노래 실은 관광열차 메들리집 《돌아와요 부산항에》외
1981년 10월 2집 《부두》 《오늘은 안돼요》
1983년 10월 3집 《또 하나의 이별》 《아니 누가 당신더러》
1984년 7월 4집 《여자》 《잊어 주세요》
1986년 6월 5집 《어쩔 수 없어》 《망각》
1987년 9월 6집 《사랑의 아픔》 《사랑도 한때 이별도 한때》
1989년 6월 7집 《내비 둬》 《많으면 뭘해》
1989년 5월 8집 《기다림으로》 《왜 붙잡는거야》
1991년 임종임 스타앨범(리메이크 앨범) 《마음약해》 《갈바람》
월남공연을 목표로 만들어졌던 여성 그룹 '와일드캣츠'
'와일드캣츠' 그룹의 탄생에는 숨은 이야기가 있다. 당시 인천의 모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최시라씨는 임종임씨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과 노래하는 그룹을 만들자고 의기투합 한다. 그러나 노래를 하고 싶다는 욕심만 있을 뿐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몰랐던 이들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다. '88 서울 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를 불렀던 그룹 코리아나였다.
당시에는 코리아나도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을 때였다. 코리아나의 큰 형이었던 김영일씨는 이들을 눈여겨 보고 본격적으로 그룹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때부터 '와일드캣츠'의 여정은 시작된다. 우선 월남 미8군 위문공연 무대에 본격적으로 서게 되면서 프랑스회사에 소속되기도 했다.
최시라씨는 이 당시 막내로 언니들만 따라다녔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룹 코리아나 덕분에 많은 공연을 한 것은 잊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렇게 월남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와일드캣츠'의 앞길에 어둠이 찾아 온 것은 회사를 옮기게 되면서부터였다. 와일드캣츠는 프랑스 회사에 소속돼 있었고, 코리아나가 사정이 생겨 더 이상 이들을 도와줄 수 없게 됐다. 결국 와일드캣츠는 국내 한 회사로 넘겨졌고 이 과정에서 최시라씨는 결국 월남을 떠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최 씨가 떠난 후 와일드캣츠는 약 7년 정도 더 해외 활동을 하다가 남자 멤버들이 합류하면서 국내로 활동을 넓혔다. 이때 와일드캣츠의 대표곡인 '마음 약해서'가 탄생한다.
이때 최시라씨에게는 또 다른 운명의 짝이 함께 했다. 바로 지금의 남편인 석현씨다. 현재 석 씨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이사장을 맡아 활약하고 있는데 월남 파병시절 코미디언으로 군부대 위문공연 사회를 도맡았다. 최씨가 석 이사장을 만난 곳도 바로 위문공연장이었다.
"낮선 외국에서 유일한 힘이 돼 준 사람입니다."
최씨는 어릴 적 해외활동으로 인한 외로움과 두려움을 남편을 만나면서 이겨냈고, 지금까지 곁을 지켜주면서 현재 자신의 재기를 응원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비록 '와일드캣츠' 그룹의 전성기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그 대신 지금은 남편과 함께 두 자녀를 얻었기에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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