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차량 6대 피해

부산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차량 6대 피해

 

부산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에 불이 나 차량 6대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30일 오후 11시 40분경 부산 부산진구의 모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충전 중이던 전기차 마이브 M1에 불이 났습니다.

전기차에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보지자 입주민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기차 화재로 해당 전기차가 모두 불에 탔고, 인근에 있던 차량 5대도 불에 타버렸습니다.

 

전기차 화재로 28층 규모인 이 아파트의 일부 주민이 놀라 한때 대피하기도 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는 사흘 전 마지막으로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전은 불이 나기 20여분 전부터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부산소방본부는 "전문위원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조사 중이어서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전기차 화재, 정부의 정책은 전기차로의 전환이지만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대응은 여전히 미흡해보이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