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화물 떨어져‥초등생 1명 사망·3명 부상
부산 한 초등학교 앞, 지게차에 실려 있던 1.5톤짜리 화물이 떨어지면서 인도를 덮쳤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안에서 벌어진 일인데, 등교를 하던 초등학생 한 명이 화물에 치여 사망했고 세 명이 다쳤습니다.
하얀색 원통형 화물이 내리막길에서 빠른 속도로 굴러 내려옵니다. 안전요원이 뛰어가 고임목을 받쳤지마 원통 속도를 이기지못했고 원통은 고임목을 가볍게 타넘어버렸고 비탈길 아래로 더욱 거세게 굴러갑니다.
가속도까지 붙은 원통형 화물은 안전펜스도 무너뜨려 버렸고 언덕아래 접속된 대로변 인도를 덮치고 말았습니다.
이어 대로의 반대편으로 굴러가 옹벽을 들이받고서야멈추었습니다.
이 사고로 어린이 보호구역 안, 등교주미던 초등학생 1명이 숨졌고 초등학생 2명과 30대 여성이 다치고 말았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갑작스런 사고로 등교길은 참혹하게 변하고 말았습니다.
사고자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 고함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뒤를 딱 보니까 큰 물체가 굴러와서 막는다고 순간 막았는데 제 옆을 치고 굴러가면서 애들을‥"
사고는 현장에서 2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어망 제조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컨테이너에 실린 1.5톤짜리 어망 제작용 실뭉치를 지게차로 옮기다 실뭉치를 바닥에 떨어떨렸고 원통형 뭉치가 내리막을 따라 전속력으로 굴러가면서 참혹한 사고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해당 공장은 어린이보호구역 안에 있지만, 이전에도 등교 시간에 화물 하역작업을 해왔다고 합니다. 주민은 "학교 근처에 이런 트레일러가 들어와도 되는지도 의문이고, 아무 톤 수 제한 없이 다닐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더욱이, 사고 당시 작업 중이던 컨테이너 차량은 어린이 보호구역에 불법으로 차를 세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하역 작업 당시 지게차 운전자 외에 안전요원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사도 중요하지만, 평소 경찰들도 어린이 보호구역 순찰 좀 돌면서 위험한 요인들, 불법적인 행위들 단속을 좀 했으면 합니다. 초등학생의 이런 황망한 죽음 뒤에 맨날 뒷북입니다. 지자체장들도 제발 출산율 타령하지말고 태어난 우리아이들이 안전하게 커갈수 있도록 생활안전 좀 챙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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