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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에 독립전쟁 영웅 흉상철거 지시, 보훈부·국방부 미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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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교정, 항일 독립전쟁 영웅 흉상철거 - 보훈부․국방부 지시?

홍범도 장군지청천 장군이회영 선생이범석 장군김좌진 장군 흉상 철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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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흉상
육군사관학교 교정 항일 독립전쟁 영웅 흉상 (왼쪽부터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2018년 육사는 탄피 300kg을 녹여 독립전쟁 영웅 흉상을 세웠다.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세워진 항일 독립전쟁 영웅 5명의 흉상은 왼쪽부터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이다.

 

그런데, 5년만에 육사교정에 세워진 항일 독립전쟁 영웅의 흉상이 철거된다는 한 매체의 뉴스가 나와 많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시사타파뉴스에 따르면, 보훈부와 국방부가 철거를 지시했고, 향후 일정에 따라 철거될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 뉴스가 사실이라면 정말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보훈부 국방부의 지시가 아닐수 없다.

육사 흉상
(2018.3.1절)

2018년 육군사관학교는 일제강점기 때 청산리·봉오동 대첩의 주역인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전쟁 영웅 5명의 흉상을 세웠다.

 

육사는 2017년 독립군·광복군 정신 계승을 위한 특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최근 홈페이지에서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의 웹툰을 삭제하는 등 군 역사 재조명 활동을 이어갔다.

육사는 2018년 3월 1일 교내에서 김좌진·홍범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독립군 양성기관인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회영 선생의 흉상 제막식을 진행했었다.

육사 흉상

그 당시 제작된 흉상은 군 장병들이 실제 훈련에서 사용한 실탄의 탄피 300㎏을 녹여 만들었다. 5.56㎜ 보통탄 5만 발에 달하는 양이다. 육사는 “총과 실탄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했음에도 봉오동·청산리 대첩 등 만주벌판에서 일본군을 대파하며 조국독립의 불씨를 타오르게 한 선배 전우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서이다”라고 설명했었다.

 

흉상 표지석 상단에는 ‘우리는 한국 독립군 조국을 찾는 용사로다 나가! 나가! 압록강 건너 백두산 넘어가자’는 독립군의 ‘압록강 행진곡’ 가사를 새겨져 있다.

 

흉상 하단에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을 맞이해 후배 장병들이 사용했던 탄피를 녹여 흉상을 만들어 세우다’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육사 흉상
(김좌진 장군의 흉상 앞에선 김을동 전 의원)

2018년 항일 독립전쟁 영웅 흉상 설치 제막식엔 김완태 육사교장(중장)과 이회영 선생의 손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 등 독립운동가 후손, 육사 간부·생도 등 300여명이 참석했었다. 육사는 2018년 3.1일부터 ‘독립군·광복군에서 대한민국 육군으로! 독립전쟁의 영웅을 기리며’라는 전시회를 3달간 진행했었다.

 

보훈부와 국방부가 왜 육사측에 항일 독립전쟁 영웅 흉상을 철거하라는 지시를 했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시사타파 뉴스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은 독립전쟁 흉상 철거를 지시한 국방부와 보훈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2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우원식 의원은 "독립기념관 측으로부터 관련 소식을 접수하고 급하게 기자회견을 마련했다"면서 자세한 관련 사항은 기자회견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민족의 영웅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라는 보훈부나 국방부는 도데체 대한민국 소속인지 일본 소속인지 궁금할 따름이다.

 

<<2018년 거행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

흉상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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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들이 얼마나 뿌듯했는데....

정권이 바뀌었다고 민족 영웅의 흉상마저 철거한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이는,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와는 또 다른 문제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지지하던, 윤석열 현 대통령을 지지하던 그것은 유권자 개인의 선택일 뿐이다. 하지만 민족의 정기를 흐리는 일은 어떤 정권에서도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다. 

 

후쿠시마 원전 방류로 국민들의 스트레스 수치는 한참 올라가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굳이 이런 만행을 도모하는 보훈부와 국방부는 도데체 누구의 보훈부이며 누구의 국방부인지 정말 이해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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