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혼혈고백 · 아버지 어머니 사진 · 학대

이소정 혼혈고백 · 아버지 어머니 사진 · 학대

이소정 “어머니, 혼혈인 나 창피해하며 잉태한 자궁을 저주한다고”

 

(이소정, 이소정 아버지)

결혼지옥에 출연한 배우 이소정이 어머니와의 관계를 고백하면서 이소정 외국인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혼혈로 태어나 학대를 당했다는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날, 이소정은 충격적인 가정사(아버지, 어머니 사연)를 공개했다.

 

이소정은 자신의 친아버지가 외국인이고, 자신은 혼혈이라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친아빠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소정은 엄마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2억 9천만원 가량의 양육비를 요구한 적도 있다고 털어 놓아 충격을 안겼다.

이소정은 “엄마가 나를 고소했었다. 엄마가 도둑 결혼을 해서 저를 낳으셨다”고 하며 “엄마가 외국인과 결혼해서 혼혈로 태어났다. 혼혈분들 다 잘 지내시는데 저희 엄마는 제가 혼혈인 걸 창피해 하신다. 엄마가 선택해서 결혼하고 날 낳았는데 아빠랑 닮았다고 욕하면서 때렸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는 “엄마가 ‘너를 잉태한 내 자궁을 저주한다’고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엄마한테 항상 창피한 딸이었다”고 하며 “반대하는 결혼을 했다는 이유로 여태까지 들인 돈 2억 9천만 원을 달라고 고소당했다”고 덧붙였다.

 

이소정은 "한국에서 사는 것도 힘들었다. 학대가 있었다. 외할아버지도 저를 신체적으로 많이 때리셨다. 어머니도 도둑 결혼을 해서 저를 데려오신 거다. 외할아버지가 교장 선생님 출신이었는데 다 못마땅해 했다. 도둑 결혼, 외국인 남자와 결혼, 딸 출산"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소정은 "외할아버지가 퇴근할 때면 외할머니가 저를 데리고 나가셨다. 할아버지가 잠들면 들어가셨다. 아빠 닮았다고 엄마에게 머리를 맞았다. 외삼촌들에게도 많이 맞았다"는 고백을 했다.

 

캐나다로 가기 전에 한국에 잠시 들어와서 짐을 챙기다가 큰삼촌이랑 둘째 삼촌이랑 영화를 보러 갔다. 어렸으니까 어린이 영화가 보고 싶지 않냐. 그래서 삼촌이랑 영화를 따로 봤는데 그게 빈정이 상했나 보더라. 그래서 삼촌들한테 진짜 많이 맞았다. 몸에 멍이 들 정도로 맞았다. 후에 제가 잠든 걸 보고 미안했는지 ‘네 몸에 멍이 든 걸 보니 미안하구나’라고 편지를 썼다.

 

 

어차피 저는 맞는 게 한두 번도 아니라 편지를 보고 그냥 가지고 왔다. 엄마가 편지를 보고 한바탕 집이 난리가 났다. 나는 때려도 되는데 왜 너희가 때리냐고. 성인 두 명한테 제일 많이 맞았던 것 같다”고 하며 “제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안 되는 사람인 것 같다.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힘들어야 하지, 나란 존재가 왜 태어나서 왜 살아가야 될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소정은 어린 나이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3년 후 캐나다로 자리를 옮겨 대학교 1학년까지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니 자기가 낳아놓고 자궁 저주는 정말, 황망스럽기만 하다. 외국인 만난 것도 본인 선택이었고 이소정을 낳은 것 역시 이소정 어머니 본인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자식은 가질수 있지만, 부모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욱이, 교장선생님씩이나 하신분이 도둑 결혼이라고 어린 손녀를 학대했다는 것도 참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이소정 부부가 술도 끊고 건강을 되찾았으면 한다.

또한, 과거의 아픔을 서로 보다듬어 주고 현재의 삶에서 작은 행복들부터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보란 듯이 악착같이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