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전부인 이혼이유, 재혼, 아들사연

이승현 전부인 이혼이유, 재혼, 아들사연

고교얄개 이승현의 나이는 1961년생으로 올해 63살이다.  고교얄개에 함께 출연했던 강주희씨와는 동갑잉며 김정훈(나이 62살) 보다는 1살이 많다.

 

3.2일 '특종세상'에 이승현이 연기자 생활을 청산했던 이유와 재혼 사연을 밝혀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얄개 이승현이 2일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1976년 '고교얄개'에 출연해 70년대 하이틴 스타로 사랑 받았던 배우 이승현의 근황이 공개되었다.

 

[이승현 재혼, 아내 설명자]

이승현은 4년전 손님과 주인으로 만난 아내 설명자씨아 함께 전집을 운영중이다. 이승현은 "제가 4년 전에 여기 연기 학원에 강의하러 왔다가 이 사람을 만났는데 호감이 가서 어떻게 합쳐서 같이 살게 됐다"고 재혼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승현은 아내를 만난 후 서울생활을 정리했고 식당 주인과 손님으로 만난 두 사람은 9개월의 연애 끝에 2019년 재혼했다. 이승현은 "이 사람 보는 순간 이 양반도 참 산전수전 다 겪고 많은 고생을 했겠다 하는 게 직감이 왔다고 한다. 이승현은 아내 설명자씨에겐 뭔가 속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한다.

설명자 씨는 "처음엔 저도 마찬가지였다. 살도 쪘고, 배우인지 몰라봤다. 처음에 만나자 이야기했을 때는 밀어냈다"고 처음 만남 당시를 떠올렸다.

 

 

[이승현 연예계 떠난 이유]

 

이승현은 1976년 영화 '고교얄개'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지만, '아역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못떼 결국 연예계를 떠났다. 이승현은 얄개 캐릭터로 화려한 전성기를 누렸지만 얄개 이미지를 평생 지울 수 없었다고 한다. 이승현은 "성인이 되어서도, 아직도 어리게 보더라. 내가 연기를 더 하고 싶어도 할 기회가 자꾸 없어지고, 나도 이제 끝났구나 했다"고 밝혔다.

하이틴 영화 붐이 끝나자 이승현의 인기도 시들해진 것이다. "우리 어머님이 배우로서 단맛도 쓴맛도 다 보고 하지 않았느냐, 외국에 나가서 공부도 좀 하고 내가 아들 하난데 너 이제 장가갈 나이 된 것 같다고 압박을 하시더라"며 "그래서 엄마가 저를 캐나다 유학 가게 절차를 밟아 캐나다로 떠났던 것"이라고 한다.

 

[이승현 생활고]

하지만 이승현은 유학 도중 얼마 못가 지인이 급사하고 고궁에 거주한 어머니의 고깃집 사업이 소값 파동으로 실패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이승현은 모아두었던 재산도 모두 날려버렸고 이때부터 진짜 고생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승현 어머니의 사업 실패 후 이승현은 노숙까지 했다고 밝혀 충격은 주었다. 이승현은 학업 중단 후 돈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가리지 않고 했다고 한다.

 

이승현은 "처음엔 엄마가 송금해 주면 학비와 생활비는 꼬박꼬박 받았었는데 엄마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어려워지니 손을 벌릴 수 없었다고 한다. 7년이라는 세월을 거기서 막노동까지 하며 오갈 데도 없이 공원에서 며칠밤을 지샜다"고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이승현 전부인, 이혼이유]

 

결국 이승현은 1993년 캐나다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당시 필리핀에서 의료 봉상 활동을 하고 있던 어머니를 따라 필리핀으로 떠나 거기서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목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독실한 크리스천인 아내를 만나 결혼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 이승현은 전 부인과 사이에서 아들을 한명 두게 되었지만 필리핀에서의 목사 생활이 맞지 않았던 이승현은 결국 1998년 귀국해 처가가 있는 대전광역시에 정착하며 얄개만두를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업은 순탄치 않았고 결국 전부인과도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승현 아들]

배우 이승현이 이혼 이후 아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고백한다. 이승현은 어머니의사업 실패후 식당, 건물 청소 등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고 한다. 생활고가 이어지면서 아내와 이혼하게 되었고 아들과도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이승현은 최근 자신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에 아들이 댓글을 달았다며,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댓글에는 "연락 끊긴 아버지 모습과 목소리를 이렇게 뵈니 반갑다. 댓글로 안부를 전하니 마음이 쓰라리다. 어찌 보면 자식 된 도리를 저라도 지켜야 하는데 사연이 많다. 거두절미하고 아버지의 재혼을 축하한다. 아버지를 이해 못 하고 힘든 부분이 많았지만 많이 좋아졌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지금의 아내는 "못 본 기간이 있으니까 서먹서먹하지만 부모와 자식 간에는 만나고 얘기하다 보면 풀리지 않겠냐"며 아들과 만나볼 것을 권했다.

하지만 이승현은 아들이 보고 싶지만 만날 생각은 없다며 "당신이 아들과 나의 관계를 얼마나 안다고 그렇게 얘기하냐. 당신이 생각하는 것과 내가 아들을 대하는 건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자 아들이 나온 영상을 보며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승현은 1967년 영화 '육체의 길' 아역으로 데뷔했다. 청춘영화 '얄개 시리즈'에서 주인공을 맡아 얼굴을 알렸으며, 1973년 청룡영화제 장려상, 1974년 제13회 대종상 영화제 특별상, 1977년 제13회 백상예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