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 여친 폭행 입건

피지컬100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 여친 폭행 입건

CCTV영상 공개, 여자친구 B씨 강남 주택가 잠옷 차림 포착

(속옷차림 여자친구 CCTV영상)

남자친구의 폭행을 피해 잠옷 차림으로 달아난 여성이 경찰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여성의 남자친구는 피지컬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로 밝혀졌다. 세계적 관심을 받은 ‘피지컬:100’은 연이은 출연자 사생활 논란으로 불명예스러운 종영을 맞이하고 있다.

 

피지컬100 측은 참가자들의 연이은 사생활 논란에 난처해진 넷플릭스와 제작진은 행사 개최 4일 전인 지난 24일 "작품의 전 세계적 성공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에 앞서,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상황 파악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으로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피지컬100 장성민, 전 럭비 국가대표)

 

피지컬100에 출연한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2월 24일 공개된 CCTV 영상에는 A씨의 여자친구 B씨가 서울 강남구 주택가 이면도로를 잠옷 차림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피지컬100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씨의 여자친구 B씨는 편의점 앞에 도착해 초조한 듯 누군가를 기다리더니 순찰차가 다가오자 다급히 손짓했다.

 

B씨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 당시 자신의 집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빠른 출동을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사건 당일 B씨는 피지컬100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를 피해 잠옷만 입고 급하게 도망쳐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와 함께 60m 정도 떨어진 다세대 주택으로 출동, 근처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피지컬100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가 흉기로 자신을 위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성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한다.

 

피지컬100 국가대표 출신 운동선수 A씨는 2021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출신으로 최근 종영한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국대 출신 피지컬 100 럭비 장성민

갑자기 인스타그램 모두 닫았다 이유는?

(전직 럭비 국가대표 장성민)

 

2012년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 20살의 어린 나이에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으로 데뷔했다. 2020 도쿄 올림픽 7인제 럭비 대표팀으로 참가했으며 2021년을 끝으로 비교적 이른 나이에 은퇴하여 현재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럭비계의 마동석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탄탄한 몸매와 힘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피지컬100'에서도 유력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모래 나르기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