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혜원 박원순 비서 조롱 논란
팔짱을 낀 사진 올리며 "내가 박원순 추행했다“
박원순 여비서 성추행 피해자 조롱한 여검사
여자의 적은 여자라고 했던가?
박원순 여비서 성추행 피해자를 조롱한 사진이 올아와 논란이 일고 있다.
박원순 여비서 성추행 피해자를 대놓고 조롱한 사진을 올린 이는 다름아닌 진혜원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부장검사였다.
<윤미향 관련 누리꾼에게 질타를 받았던 진혜원 검사>
진혜원 부부장검사는 SNS에 박원순과 팔짱을 낀 사진을 올렸다. 현직 여검사가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팔짱을 끼는 방법으로 추행했다"며 박원순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이다.
7월 13일 진혜원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부장검사(45·사법연수원 34기)는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권력형 성범죄`라는 제목으로 "자수합니다.
몇 년 전 그때 권력기관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 같다. 종로에 있는 갤러리에 갔다가 평소 존경하던 분을 발견했다"고 올렸다.
또 "냅다 달려가서 덥석 팔짱을 끼는 방법으로 성인 남성 두 분을 동시에 추행했다"며 박원순 시장과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자신이 박 시장의 팔짱을 낌으로써 강제추행을 했다는 뜻이다. 진혜원 부부장검사는 약 1시간 뒤 올린 다른 글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를 거론하며 "여성은 남성 상사와 사랑해도 성폭력 피해자일 뿐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 없는 성적 자기결정 무능력자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박원순 시장의 비서입장에서 이 사진은 정말로 명백한 2차 가해행위이다. 그것도, 검사란 분이 이런 분별없는 행동으로 2차가해를 가하는 현실은 정말 끔찍하다.
물론, 검사라도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 자체를 비난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이 성추행을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듯이, 박원순 시장 비서가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명백히 성추행을 당하지 않았다는 증거 또한 없다.
고로, 진혜원씨는 검사로써 특정 누구를 비하하는 행동은 하지 말았어야 한다. 그것도 국민의 녹으로 살아가는 검사라면 더욱 그러하다. 어떻게 억울함을 주장하는 국민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정치인만 두둔할 수 있었을까? 또한, 이미 유죄 판결을 받은 안희정 지사와 피해자를 두고 사랑운운할 수 있는지 정말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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