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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도다리 원투낚시 채비, 방법,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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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원투낚시

도다리 원투낚시 채비, 방법, 포인트

(도다리 낚시, 섣부른 챔질은 금물) 

도다리

도다리(가지미) 원투 낚시의 핵심은 챔질이라 해도 무방할 것이다. 도다리 낚시에서 한번의 입질에 덥석 챔질을 한다면 백에 백 헛챔질이 될 확률이 높다. 또한, 일명 끄심바리(낚시대를 살살 끌어 주는 것)를 잘 해야만 도다리 낚시의 조과를 보장받을 수 있다.

 


방파제나 탁 트인 백사장에서 채비를 힘꺼서 던져 도다리(가자미)를 잡는 광경은 한가롭고도 여유롭기 그지없는 풍경이다. 

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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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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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낚시대를 힘껏 휘둘러 채비를 던져 넣고 잠시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도다리가 반가운 얼굴을 보여준다. 도다리가 낚이는 장소는 대부분 모래바닥으로, 밑걸림이 없어 한나절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 마릿수 조과를 기대하는 낚시는 아니지만 찌났기를 하는 도중 심심풀이로 시도할 수도 있고 가족들과 함께 여름 해수욕장을 찾았을 때에도 시도해볼만한 낚시 장르이기도 하다.

 


도다리 낚시 채비, 미끼, 포인트

도다리 원투 낚시대

도다리 원투 낚시대로는 본격적인 백사장 원투대 25~35호를 사용하는 것이 최적이다. 그러나 도다리를 낚기 위해 고가의 백사장 원투대를 따로 장만하는 것은 무리이다. 길이 4~5m의 원투대나 다용도 낚시대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도다리

역시 백사장 원투 전용 스피닝 릴을 선택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특히, 퀵 드랙 시스템이 장착된 릴이라면 더욱 좋다. 이 기능은 입질에 의해 낚싯줄이 당겨지면 드랙이 역전해 낚시줄을 조금 내보내는 것으로 입질 후 미끼를 완전히 삼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리는 가지미를 낚는 데 유리한 기능이다. 전문적인 원투용 스피닝 릴이 부담된다면 차선책은 중대형 스피닝 릴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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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줄

원줄은 나일론 3~5, 하지만 효과적인 도다리 원투낚시를 위해서는 PE1~3호를 사용하는 것이 비거리 면에서 유리하다. 여기에 캐스팅 쇼크로 인한 원줄의 끊어짐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힘줄을 달아준다. 힘줄은 일본 제품의 경우 굵기가 5호에서 10호로 점차 굵어지는 10m짜리 전문제품(이른바 테이퍼 라인)도 있지만 단순히 나일론 8호를 10m정도 직결해도 무방하다.

통상, 여기에 시판 채비를 도래를 이용해 연결하는데, 기둥줄 5호에 목줄 3호로 구성된 도다리(가자미) 혹은 보리멸 채비를 사용한다.

봉돌과 바늘

봉돌은 백사장 원투 전용의 로켓편대나 플로트편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 납봉돌보다 채비 회수 시에 잘 떠올라 여로모로 편리하다. 무게는 20~30호 정도면 적당하다하지만, 조류가 센 경우 봉돌의 무게를 올려야만 한다. 하지만 낚시대와 낚시줄의 호수에 따라 봉돌의 무게를 선정해야 낚시대의 파손이나 원줄의 끊어짐을 방지할 수 있다.

도다리

보통 원투대의 경우 25, 30호는라는 것은 최대 25호 봉돌, 30호 봉돌 까지 무게를 버틴다는 의미이다. 과거 낚시대의 경우 30호 원투대에 30호 봉돌이 아닌 25호 정도를 달았지만, 현재는 낚시대가 워낙 잘 나와 30호 원투대에 최대 35호까지 봉돌을 달아도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원투대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낚시대에 호수에 맞는 봉돌을 달아주는 것이 최선이다. 그런데 실제 25호 낚시대를 가지고 바다에 갔을 때 바람가 조류가 심하다면 25호 원투대에 어쩔수 없이 30호 봉돌을 달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럴때는 원줄의 호수를 올린다면 35호 봉돌까지 달아서 운용해도 될 것이다.

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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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낚시를 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는 것이다. 자신의 낚시대와 원줄 그리고 바다의 상황(바람, 조류)에 따라 최적의 봉돌 무게를 찾는 것 이것이 바로 도다리 원투낚시의 기본중에 기본일 것이다.


또한, 도다리는 입이 작기 때문에 도다리 전용바늘, 혹은 벵에돔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조과에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벵에돔 바늘의 경우 바늘 목이 짧아 바늘빼기기 곤란하다. 그래서 세이코 바늘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세이코 바늘의 경우 보통 12호 부터 시판되기 때문에 입이 작은 도다리가 낚이기에는 어렵다. 따라서 도다리 낚시에서는 도다리 전용 바늘인 기스꼬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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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누잇 코리아에서 만든 기쓰꼬 등침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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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전용 바늘 - 기쓰꼬 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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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이코 12호, 기스꼬 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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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끼를 물고 있는 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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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의 작은 입>



도다리 낚시 미끼

도다리 낚시의 편리한 점은 미끼일 것이다. 도다리 낚시에는 복잡한 밑밥과 미끼가 요구되지 않는다. 전국 어느 낚시점에나 있는 청개비(청갯지렁이) 1통이면 충분하다. 굵은 것은 한 마리만 바늘을 감싸듯 꿰고 작은 것은 서너마리를 같이 꿴다. 갯지렁이가 풍성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은 데 전체 길이가 6~10cm면 알맞다. 너무 길면 입질이 와도 바늘에 걸리기 어려우므로 꼬리부분을 잘라내고 던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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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원투 낚시 포인트 선정

방파제의 경우 외해 쪽이나 방파제 끝부분이 수심이 깊어 낚시의 주요 포인트가 된다. 그 외에도 선박의 통로가 되는 골자리, 모래바닥에 암초가 산재한 지형이 좋다. 그러나 평평한 모래밭보다는 수심이 변하는 장소, 솟아오른 둔덕 주변 등에서 도다리의 입질이 잦은 편이다. 따라서 한번 입질으 받은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계속 공량하는 것이 도다리 원투 낚시의 조과를 올리는 방법일 것이다. 

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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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원투낚시 방법

①  원투 채비를 던저 가라앉힌후 낚시대를 들어 올리면서 채비를 천천히 끌어당기면 봉돌이 끌려오는 감각으로 해저의  상태를 감지할 수 있다. 급심지대, 암초 주변을 찾아 채비를 그곳에 멈춘다.

②  낚시대를 한 대 더 편다면 한 대는 멀리, 또 한 대는 중간지점 정도에 던져 투입거리를 달리해 포인트 탐색을 한다.

③  도다리의 입질을 기다릴때는 릴의 드랙을 약간 풀어둔다. 입질이 왔을 때 낚싯줄이 당겨지면 스풀이 역전할 정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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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입질이 없으면 5분마다 조금씩 채비를 이동시킨다. 마치 부채살을 그리듯, 졸복과 같은 잡어가 미끼를 따먹을 수도  있으므로 20분 정도 지나도 입질이 없다면 채비를 회수해 미끼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⑤  입질은 초릿대가 찔끔하고 움직이거나 릴의 스풀이 지직하고 약간 역회전하는 것으로 알수 있다. 첫 입질은 아무리  확실한 느낌이 들더라도 성급하게 챔질하지 말고 그대로 놔둔다.


⑥  초릿대와 원줄이 빨려나가는 본신이 나타나면 비로서 챔질을 하되, 그 전에 풀어둔 릴의 드랙을 조이고 바늘이 가자  미의 입에 확실히 박히도록 낚싯대를 함차게 들어 챔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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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챔질이 제대로 되었다면 낚시대를 세운 그래도 릴링을 한다. 저항이 강하지 않지만 방파제 앞의 장애물에 채비가 걸리면 곤란하므로 되로록 빨리 수면에 뛰울 필요가 있다.

⑧  수면위로 떠오른 도다리 씨알을 확인하고 들어 올리면 된다.

 


 도다리 원투낚시 체크포인트

동해중부, 남부와 남해동부의 방파제에서는 도다리가 잘 잡히는데, 도다리 원투낚시 시즌은 보통 봄도다리 쑥국 시즌으로 불리며 3~5월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상 도다리 낚시는 연중 가능한 낚시이기도 하다. 따라서 도다리 금어기인 12~1월만 피한다면 연중 도다리 낚시가 가능하다.

  ※ 도다리 금어기간 : 121~131(2개월), 도다리 포획금지 체장 : 15cm 이하

도다리

도다리 낚시가 쉬운 낚시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도다리 손맛을 허락하지는 않는 다. 그까짓 가자미라고 적당히 넘어가지 말고 원줄 및 힘줄, 원투용 편대봉돌 등 채비를 가능한 본격적으로 갖추어야만 조과를 높일 수 있다. 

도다리가 입질을 하는 데도 챔질이 잘 안된다면 자신이 너무 서루르는 것이 아닌 지 생각해 봐야 한다. 도다리 등 가지미류는 미끼를 삼키는 행동이 매우 느리므로 첫 입질은 미끼를 물고 약간 움직이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방파제나 제방에서 채비를 원투할 때는 옆이나 뒤쪽으로 사람이 지날 수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낚시대가 길기 때문에 도다라 원투 낚시에는 항상 사고 위험성도 그만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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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다리 쑥국, 도다리 세고시 등 도다리 요리

봄 도다리는 가을 전어라는 속담처럼 도다리를 포함한 가지미류는 봄철에 가장 맛이 있다고 한다. 이때의 가자미 맛은 양식산 광어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

손바닥만한 씨알을 뼈째 썰어먹는 이른바 도다리 세꼬시회가 제격이고, 굵직한 크기는 껍질을 벗기고 회를 친다. 몇 마리 회를 뜨고 남은 몸콩은 매운탕 꺼리로 사용한다. 뼈째 우려낸 국물은 얼큰하고 시원스럽다.

<가자미 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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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 미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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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볼철에 낚은 도다리는 토막을 쳐 미역국에 넣어 먹어도 좋고, 이른 봄철의 어린 쑥을 넣고 도다리와 함께 끓이면 그맛이 일품이다. 이 도다리 쑥국은 경남 통영 지방의 향토음식으로도 유명하다.

<도다리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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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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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의 종류(도다리와 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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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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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가자미=이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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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색을 띈 줄가지미 회도다리


선홍색을 띈 줄가지미 회도다리

<줄가자미=이시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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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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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와 도다리(좌광우도)

생선의 머리를 바라볼때 눈이 왼쪽이면 광어, 오른쪽이면 도다리이다.

그래서 흔히 좌광우도란 표현을 쓴다.도다리

도다리



광어와 도다리의 또다른 차이점은 이빨이다. 광어는 육식성 어류답게 거친 이빨을 가진 반면 도다리는 이빨이 없다. 그래서 광어와 도다리를 구분하는 좋은 방법중 하나가 이빨의 유무이다.

도다리 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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