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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학꽁치 낚시시기‧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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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꽁치 낚시시기채비

학꽁치(spipefish)

학꽁치 낚시

학꽁칫과의 바닷물고기. 몸의 길이는 40cm 정도이고 가늘고 길며, 등 쪽은 푸른 녹색, 배 쪽은 은빛 흰색이다. 아래턱이 바늘처럼 길게 나와 있으며 물 위를 나는 듯이 뛰는 습성이 있다. 맛이 좋아 식용하는데 한국, 일본, 대만 등지의 바다에 산다



학꽁치가 수면에서 뛰어 오르는 전경  

학꽁치 낚시

학꽁치 낚시시즌이 돌아왔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학꽁치들의 향연이 이어진다. 학공꽁 낚시 시기는 12월부터 2월까지 이어진다. 학꽁치는 무리를 짓는 습성에다 수면을 회유하는 습성까지 더해 지그재그로 군무하는 학꽁치 군단의 광경은 그야말로 겨울바다의 장관이라 할수 있다. 

 


학꽁치 낚시의 매력 

학꽁치 낚시

학꽁치 낚시는 학꽁치들이 회유하는 모습을 보고 낚시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질도 거의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수 있다는 점이 단연 학꽁치 낚시의 매력이다.

 


밑밥을 주면서 공을 들이면 삽시간에 푸짐한 조과를 올릴 수 있는 데다 달콤한 회 맛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하지만, 학꽁치는 인기척을 느끼거나 조류가 바뀌면 삽시간에 사라져 버리는 민감한 어종이다.   

학꽁치의 생태

학꽁치 낚시

학꽁치 낚시

전세계적으로 학꽁치과의 물고기는 80여종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연안에는 학꽁치를 비롯하여 1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같은 동갈치목에 속하는 꽁치와 비슷한 외모를 하고 있지만 학꽁치는 꽁치와는 관련이 적고 오히려 날치와 더 가깝다고 한다. 



학꽁치의 일반적인 특징은 아래턱이 길게 돋아 있다는 점이다. 왜 아래턱이 긴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고 유사종인 날치류가 치어일 때 학꽁치와 마찬가지로 아래턱이 길게 돋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꽁치의 크기는 보통 20~30cm가 흔하고 다 자라면 40cm가 넘기도 한다. 식성은 주로 동물성 플랑크톤을 포식하거나 부유하는 해조류를 먹는다. 

학꽁치 낚시

<동갈치, 학꽁치, 꽁치의 주둥이 모양>

북서태평양에서부터 우리나라 근해인 동해, 남해, 서해에 걸쳐 고루 서식하며 육지 연안 해수면 가까이를 무리지어 유영한다. 원래 연안에 바짝 접근하지만 조심성이 많아 놀라면 점프를 하기도 하고 인기척을 느끼면 가까이 다가오지 않는 경우도 많다. 



학꽁치의 산란은 봄부터 시작되는데 북쪽으로 갈수록 더뎌 여름까지 이어진다. 무리를 지어 해조 군락으로 들어가 직경 2.2mm 정도의 꽤 큼직한 알을 낳으며 점착성의 실을 내어 해조에 붙여두는 습성이 있다. 학꽁치의 치어는 부화하자마자 7mm정도이고 성장하여 2.5cm쯤 되면 아래턱이 길게 자라기 시작한다고 한다. 

학꽁치 낚시

학꽁치의 낚시 지역은 동해, 남해, 서해에 걸치는 전국 연안에서 모두 가능하다. 동해의 경우 가을부터 봄까지, 남해는 겨울부터 봄까지, 서해는 여름에서 가을까지 학꽁치 낚시가 이뤄진다. 하지만, 주로 학꽁치 낚시 시기는 겨울철이다. 시알도 좋고 마릿수를 올릴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학꽁치 낚시 방법

학꽁치 낚시

학꽁치 낚시

학꽁치 낚시

학꽁치는 전국 3면 해안에서 다 잘 낚이지만 지역마다 시즌에 차이가 난다. 학꽁치 낚시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어지는 곳은 동해안이다. 한 자리에서 굵은 씨알로 30~40마리씩 낚는 재미에 겨울철 동해안은 그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 가을의 남해와 서해에서 낚이는 학꽁치 씨알과는 비교할 바가 아니다. 



학꽁치 낚시는 지여과 시즌은 달라도 학꽁치를 낚는 방법은 모두가 찌낚시, 표층을 회유하는 학꽁치를 노리는 데는 더 좋은 방법이 없을 것이다.

학꽁치 낚시

속전속결에 유리한 민낚시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갯바위 낚시대를 이용한 릴 찌낚시에 더 굵은 씨알이 낚이므로 유리한 점이 많다. 학공치는 무리를 지어 다니므로 낙이기 시작하면 집중적으로 수십마리씩 낙이다가도 순식간에 무리가 사라져 입질이 뚝 끊기기도 한다. 아무리 쉬운 학공치 낚시이지만 조과를 향상시기기 위해서는 적절한 포인트 이동, 밑밥 사용 등 신경을 서야 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학공치 찌낚시

학공치 낚시엔 막대찌나 염주찌도 사용하지만 보통은 던질찌와 목줄찌로 구성된 2단찌 채비가 기본이다. 포인트가 가까운 거리에 형성된다면 민낚시대를 사용하는 편이 빠르고 간단하지만, 예민한 성격의 학꽁치가 가까이 접안하지 않는 경우에는 릴 찌낚시가 훨씬 유리하다 그러나 학꽁치낚시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거나 동반한 가족들은 민낚시대가 여러모로 편리하다 처음에는 그냥 붕어 낚시대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학꽁치 낚시

<학꽁치 채비1>

학꽁치 낚시

<학꽁치 채비2>


학꽁치 낚시 채비, 학꽁치 낚시 미끼 및 포인트

학꽁치 낚시대

민낚시대와 릴낚시대(갯바위 낚시대)가 상황에 따라 사용된다. 민낚시대는 길이 5.3~7.2m짜리 붕어 낚시대가 무난하다. 릴낚시대를 사용한다면 감성돔낚시에 이용되는 길이 5.3m갯바위 1호대가 제격이다. 

학꽁치 낚시대 릴

릴낚시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소형 스피닝 릴을 세팅한다. 특히, 학꽁치 낚시용 릴은 고급 기능을 요하지 않으므로 중저가 모델로도 충분하다. 

학꽁치 낚시 줄

원줄은 나일론 2호를 사용한다. 여기에 극소형 도래를 사용하거나 직결로 목줄을 연결한다. 목줄은 플로로카본 0.8~1호가 기준인데, 40cm급의 대형이 잘 낚인다면 조금 굵은 1.2~1.5호를 사용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목줄의 길이는 학꽁치의 유영층이 깊지 않으므로 1m 이내가 적당하다. 

학꽁치 낚시 찌/봉돌/바늘

학꽁치 낚시

<학꽁치 바늘>

학꽁치 낚시에 사용되는 찌는 학꽁치의 크기와 입질에 잘 맞도록 예민하고 가벼워야 한다. 민낚시대에는 부력 G2~B의 목줄찌나 소형 막대찌를 사용한다. 릴낚싯대에는 원투찌와 어신찌가 결합된 2단 찌 사용이 주류를 이루는 데, 원투찌로는 0~00의 저부력 구멍찌나 기울찌를 사용하고, 어신찌로는 부력 G2~B의 목줄찌를 사용한다. 그 밖에 어신찌로서 염주찌(줄찌)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자근 목줄찌보다 잘 보이지만 예민성이 목줄찌보다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봉돌은 목줄에 좁쌀봉돌 하나를 채우는 것으로 끝낸다. 바늘은 학꽁치 바늘 4~7, 망상어 바늘 4~5호를 사용하되 씨알에 맞춰 바늘의 크기를 조절해야 한다. 

 

학꽁치 낚시 밑밥과 미끼

학꽁치 낚시

학꽁치 낚시

학꽁치 낚시

학공치 낚시에서 밑밥은 조과를 배가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다만, 너무 과다한 밑밥은 학꽁치의 배를 부르게 해 오히려 입질을 나쁘게 만드는 역효과가 있으므로 학공치의 식욕을 자극하는 정도가 좋다. 



밑밥을 직접 만들려면 크리이나 곤쟁이를 완전하게 으깬 뒤 약간의 집어제와 바닷물을 넉넉히 섞어 질퍽하게 개는 것이 좋다.

학꽁치 낚시

<학꽁치 밑밥>

학꽁치 낚시

<학꽁치 미끼 - 곤쟁이>

학꽁치 낚시

미끼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는 학꽁치의 식성에 맞춰 작은 곤쟁이를 주로 사용한다. 곤쟁이를 구하지 못하는 장소에서는 크릴이나 청갯지렁이도 사용하는데, 크릴은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껍질도 벗겨 살만 사용하고, 갯지렁이는 잘게 토막내어 사용한다. 바늘에 꿸때는 학공치가 잘 삼킬수 있도록 아주 작게 바늘만 살짝 감싸도록 한다.

 


학꽁치 찌낚시 포인트

조류 소통이 원활하여 학꽁치 떼가 회유, 접근하기 좋은 장소가 좋은 포인트이다. 낚시를 많이 하는 방파제의 경우 끝 부분이 가장 좋다. 조류 소통이 좋지 않은 후미진 장소에 학꽁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조류 소통이 원활한 장소일수록 씨알 좋은 학꽁치가 있다. 

학꽁치 낚시

아무리 포인트 여건이 잘 갖춰진 장소라도 학꽁치 떼를 불러 모으고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밑밥 품질로 인위적인 포인트를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학꽁치 낚시 방법

학꽁치 낚시

밑밥을 투척해 학꽁치를 불러 모으는 것이 선결 과제이다. 학꽁치는 수면에서 유영하므로 육안으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학꽁치의 유영 수심은 해면에서 고작 20~50cm 정도이므로 찌 밑 수심을 잘 맞추어 채비를 투척한다.

학꽁치가 있기만 하면 입질은 바로 온다. 입질이 없다면 채비를 슬쩍 끌어주는 것도 입질을 유도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학꽁치의 입질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어신찌가 잠기거나 옆으로 기우는 등, 일단 움직이거나 서면 입질이 온 것이다. 학꽁치의 유영 수심이 얕아서 찌의 움직임에 앞서 입질하는 장면이 눈에 보이기도 한다.

학꽁치 챔질은 낚시대를 살짝, 그러나 날카롭게 당기거나 끄는 동작으로 한다. 너무 큰 챔질은 목줄이 수면을 가르면서 다른 학꽁치를 놀라게 만들 우려가 있다. 이때 놀란 학꽁치 떼가 수며에서 흩어져 마릿수 조과를 놓치게 될 수 있다.

학꽁치 챔질이 잘 되었다면 릴링은 차분하게 하고, 강한 저항을 하지 않으므로 바로 들어 올리면 된다.

  

학꽁치 회/ 학꽁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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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꽁치 초밥, 회>

학꽁치의 살은 반투명하고 식감이 아주 좋은 고급 식재료이다. 일식 레스토랑에서 최고급 초밥 재로로 손꼽히는 사요리가 바로 학꽁치이다. 



학꽁치 회는 누구나 좋아할 우수한 맛과 독특한 풍미가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바닷물과 같은 염도(3%)의 소금물로 씻으면 단맛이 강조되면서 회의 맛을 더욱 높여준다. 학꽁치 회를 칠 때 뱃속의 검은 막을 확실히 제거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학꽁치의 배를 갈라보면 검은 색의 복강 막을 볼수 있다. 검은 색 복막은 근육이 반투명한 물고기에게서 흔히 보이는 현상으로 복강 내까지 빛이 투과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꽁치 낚시

<학꽁치 간장조림>

학꽁치도 성장함에 따라 해조류를 먹게 되는 데 햇빛이 반투명한 몸을 투과해 내장까지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복막이 검어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학꽁치 낚시

<학꽁치 구이>

어쨌든, 학꽁치는 또한 건어물로 가공하기도 하는데 맛있는 학꽁치 포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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