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여성 정체는 유흥업소 실장 윗집 여성, 이선균은 자살

이선균 협박여성 정체는 유흥업소 실장 윗집 여성, 이선균은 자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지난 23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협박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배우 이선균 씨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영장이청구된 여성이 오늘(26일) 영장 실질 심사에 불출석했다. 그런데, 이 여성은 이선균 씨와 함께 마약 한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 윗집에 살았다고 합니다.

 

 

여성은 실장 김 씨에게 익명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배우 이선균과 내연 관계인 걸 알고 있다"며 "마약 투약한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러면서 입막음 비용 3억5천여만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소 김 씨와 친했던 이 여성은 김 씨와 이선균 씨 관계, 김씨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모두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미 구속된 실장 김 씨는 앞서 “나도 SNS를 통해 협박당했고 누가 협박했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는데 알고 보니 가까이 알고 지낸 여성이 협박한 것이다. 김 씨는 협박받은 사실을 이선균 씨에게 알렸고, 이 씨 측은 여성에게 돈을 건넸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실장 김 씨와 이 여성이 협박과 갈취를 공모한 정황은 아직 없다”고 밝혔는데 어제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받아야 했던 이 여성은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구인장 집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선균씨가 자살하게 되므로 향후 경찰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