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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임창정 주가조작 연루, 공범인가 피해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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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 주가조작 연루, 공범인가 피해자인가?

다올투자증권,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하림지주, 선광, 다우데이타 주식에 세력개입

임창정 주가조작

어제 삼천리 등 8개 종목의 주가가 폭락하며 엄청난 이슈가 되었는데요. 주가폭락에 통정거래를 한 주가조작 세력들의 정황이 드러나 개미들을 또 한번 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주가조작 세력과 가수 임창정의 연루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가수 임창정씨가 주가조작 일당들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들 중 한명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들에게 30억을 투자했고 따로 이들과 해외 골프장에도 투자했다고 밝혀졌습니다.

 

하지만,취재진과 만난 임창정씨는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어 검찰 조사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임창정 주가조작임창정 주가조작

주가조작은 지난 24일 일부 종목이 급작스럽게 폭락하며 드러났습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하림지주, 선광, 다우데이타의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30%)까지 하한가로 마감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삼천리·하림지주·대성홀딩스 등 8개 상장사의 무더기 폭락 사태에 주가조작 세력이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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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JTBC 단독보도를 통해 주가조작 실체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어제 갑자기 하한가를 친 몇 가지 주식 종목과 관련하여 주가 조작 세력들이 2년 6개월 동안 주가를 조작해 온 정황이 드러났고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주가조작에 휩싸인 종목들은 오늘도 하한가였습니다.

 

개미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JTBC보도에 따르면 주가 조작 세력과 이들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들이 금융당국 조사를 사전에 알아하렸고 해당 주식을 던지고 빠졌거나 아직도 무차별적으로 주식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실제 어제 뉴스보도 이후 주가조작 일당 사무실에 투자자들이 몰려와 소동이 벌어졌고 검찰은 주가조작 일당 10명을 출국 금지한 상태입니다.


24일 새벽 1시 30분경 강남 한 건물에서 경찰 신고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신고자에 따르면 사람들이 삼삼오오 10여 명이 모여서 수상한 행동들을 했고 뭔가 좀 은폐하려는 그런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JTBC 주가조작 보도 이후 관련 작전을 주도했던 일당들 사무실에 돈을 맡긴 투자자들이 떼로 몰려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까지 돈을 맡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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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고자는 사람들이 평소 고급 외제차를 타고 와서 투자하는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 정보들을 공유하고 자기네들끼리 그런 모임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주가조작 가담 투자자만 수백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텔레그램 메시지와 문서들에 따르면 작전 세력은 2020년부터 투자자들 명의로 개통한 휴대폰으로 주가를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투자자들이 맡긴 휴대폰 앱으로 주식을 사고 팔며 주가를 끌어올리는 이른바 '통정거래'를 해왔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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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정거래는 불법>>

통정거래는 매수자와 매도자가 정확한 시간과 가격을 정하고 대량의 거래를 통해서 주식을 넘기는 행위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종목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급증할 때 투자자들은 이 종목의 주가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추격 매수, 상따(상한가 따라잡기라는 매매 기법을 축약해서 부르는 용어)를 하게  됩니다. 거래량이 급증하면 그만큼 주가도 높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갑 1번이라는 주식 1만주를 샀다가 1만주를 매도합니다. (이걸 을이 매수합니다)
그럼 거래량은 2만주로 올라갑니다.
을이 갑에게 매수한 1만주를 다시 매도를 합니다. (이걸 다시 갑이 매수합니다.)
그럼 거래량은  순식간에 4만주로 껑충 올라갑니다.

 

이를 반복하면 거래량은 급증하고 추격매수를 하는 투자자들이 벌떼처럼 붙으면서 주가는 초급등하게 됩니다. 
통정거래를 하는 이 세력들은 어느정도 자신들이 원하는 만큼 주가를 끌어올리고는 주식을 매도 하고 유유히 거래소를 떠나버립니다. 이때 주가는 폭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거래를 활발하게 보이는 것처럼 위장을하여 일반 투자자들과 시장을 혼란시키고 부당이득을 챙기는 "통정거래"는 증권거래법상 불법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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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관련주들은 JTBC 취재와 금융당국 조사 사실을 알게 된 일부 세력이 해외 계좌에서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폭락이 시작되었고 금융위원회는 내부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를 조사했고 서울남부지검은 작전 세력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하고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가수 임창정씨가 주가조작 일당들에게 돈을 맡긴 투자자들 중 한명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임창정은 주가조작 세력들에게 30억을 투자했고 따로 이들과 해외 골프장에도 투자했다고 밝혀졌습니다. 하지만,취재진과 만난 임창정씨는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어 검찰 조사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쨌던, 가수 임창정이 주가 조작 세력들에게 돈을 맡긴 건 올해 초였고 임창정은 자신의 연예 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원에 파는 대신, 그 중 30억원을 주가조작세력들에게 재투자한 것입니다. 15억원은 자신의 증권사 계정에 15억원은 부인의 계정에 넣었다는 겁니다. 임창정은 자신과 부인의 신분증을 맡겨 해당 세력들이 임씨 부부 명의로 대리 투자할 수 있게 했던 것입니다.

임창정 주가조작
임창정 주가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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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씨의 주장에 따르면 30억원이 한달 반 만에 58억원이 됐지만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지는 못했다고 합니다. 임창정의 주장대로라면 이들은 임창정이 넣은 30억원으로 신용매수까지 해 모두 84억원어치 주식을 샀다고 합니다. 임창정은" 저는 30억원을 샀죠. 근데 84억을 샀던 거예요. 저는 몰랐죠."라며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임창정은 이른바 작전 세력들이 운영하는 방송 채널에 출연까지 했으며 작전세력이 인수한 해외 골프장에도 함께 투자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임창정의 주가조작 연루(공모)여부는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임창정 주가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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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 일당들은 고객들 명의의 휴대전화를 받은 다음에 그 휴대전화를 통해서 주식을 매매했습니다. 그런데 거액 투자자 이른바 큰손에게는 노트북을 지급했습니다. 이 노트북에는 아주 기본적인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주식 매매 프로그램만 깔려 있었고 일당들은 자신이 지정한 시간이 되면 전화를 해서 노트북을 켜라고 뒤에 이 노트북을 통해서 원격으로 주식을 매매한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현재, 이 노트북을 금융당국에 제출했고 관련해서 조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주가조작 세력이 투자자에게 노트북을 지급을 했고 그것을 통해서 원격으로 주가조작을 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투자자 명의로 주가조작이 이뤄진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주가조작 일당과도 접촉이 됐다고 합니다. 계속 연락이 닿지 않다가 오늘에야 연락이 이뤄졌고 우선 이번 주가 폭락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자신과는 관계가 없고 다른 세력이 개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임창정 주가조작

그들은 자신도 큰 피해를 봤다며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부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당들은 통정매매를 한 적이 없다며 자신들은 종목만 지정을 해서 지인들에게 추천을 했고 휴대전화를 걷지도 않고 매도, 매수를 지시한 적도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주식매매에 익숙하지 않은 일부 투자자들을 위해서 도움을 준 적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JTBC가 접촉했던 수많은 투자자, 그리고 관계자들의 증언, 물증과는 배치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임창정 주가조작 연루에 누리꾼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작전세력 운영채널에 직접 출연까지 했고, 세력들의 해외골프장 지분투자까지 했다고 하니, 과연 임창정은 자신의 주장대로 피해자일까요?

 

임창정 주가조작

 

아무쪼록, 다올투자증권,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세방, 하림지주, 선광, 다우데이타 주가조작 진실이 밝혀져 선량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조금이나마 해소되어야 할 텐데.... 세력들은 이미 숨어버렸고 전세사기와 같은 일이 또 터진 건 아닌지 안타깝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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