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비 귀화논란, 퇴출수순?

유역비 귀화논란, 퇴출수순?

(미국국적의 중국여배우, 유역비 귀화논란)

유역비가 귀화논란에 휩싸였다. 중국은 오늘 미국 국적으로 활동중인 검은 머리 외국인 불용원칙을 보도했다.

애국주의 열풍이 뜨거운 중국!

미국과 중국의 명운을 건 신냉전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국적의 검은머리 연예인이 달갑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외국 국적을 가진 스타들에 대한 반감이 중국 SNS에 넘쳐나는 상황은 절대 이상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다.

중국 정부의 기조에 맞춘 중국 연예계 역시 뭔가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봉변을 당할 입장에 처한 것이다. 그래서, 외국 국적을 가진 이른바 검은 머리 외국인에 대한 규제안을 공표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규제의 내용은 간단하다. 단순하게 생각할 경우 규제도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그게 바로 방송국과 영화 제작사들이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국적을 앞으로는 반드시 밝혀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진짜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 공산국가인 중국에서 연예활도을 하는 당사자들 입장에서는 진땀이 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동안 중국인인 것처럼 행세해왔는데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온 대륙에 다 까밝혀 져 버린 것이다. 애국주의가 전 대륙을 배회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팬들에게 비난을 당할 가능성은 100%다. 중국 당국의 규제가 사실상 외국 국적 배우들에게 가하는 조리돌림인 것이다.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이로 인해 상당히 많은 스타들이 전전긍긍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한때 송승헌의 여친으로 알려진 미국 국적의 류이페이(劉亦菲·35)를 꼽을 수 있다. 만약 미국 국적으로 출연할 경우 좋은 이미지가 망가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해야 하는 만큼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결국, 유역비에게 해법은 두 가지 이외에는 없다. 중국에 귀화하거나 은퇴 길 뿐이다. 유역비가 귀화논란 고민에 휩싸여 있다는 분석이 중국 연예계에서 흘러 나오는 것은 괜한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