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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열차충돌, 진짜이유는 무책임한 ‘민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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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열차 충돌은 구제금융의 국영철도 민영화가 낳은 비극이란 도보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스 열차충돌
(Το τρένο της μεγάλης οδύνης και της οργής- 엄청난 고통과 분노의 기차)
그리스 열차충돌
그리스 열차충돌

그리스 열차충돌
그리스 열차충돌

 

[그리스 열차충돌]

228일 자정 그리스 수도 아테네 북쪽으로 380떨어진 중부 템페 인근, 여객열차가 마주오던 화물열차와 정면 충돌했다. 수량의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고 불과 10여초 만에 화염에 휩싸였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57명에 달했다. 하지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열차에 탑승한 350명의 승객 중 상당수는 그리스 정교회 사순절을 축하하는 긴 주말을 보낸 뒤 테살로니키로 돌아가는 20대 대학생들이었다.

[충돌원인]

민영화

복선 철로에서 열차와 화물차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은 현재의 열차시스템상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사고였다. 아직도 열차의 진로를 수동으로 전환하고 있는 전근대적인 열차운행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같은 사고는 또 다시 재현될 소지가 크다. 그래서 수많은 언론들은 금번 그리스 열차 충돌 사고를 후진국형 사고라고 명명하고 있다.

[그리스 열차충돌, 진짜 이유]

외신들은 구제금융으로 투자가 제한되면서 시설이 뒤떨어진데다 만성적인 인력난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리스 열차충돌 사고의 근본적 배경으로 만성적 인력 부족과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자동화 시설 미비 등 부실 관리 때문이라고 외신들이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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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철도망은 오랫동안 부실 관리, 부실한 유지보수, 구식 장비, 부실 서비스로 지연으로 악명이 높았다. 코스타스 게니도니아스 기관사협회장은 "2000년 이후 전자안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수동으로 열차를 운행했다"고 말했다.

그리스는 철도망은 2552km에 이른다. 그리스는 2017년 유럽연합(EU)으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으며 추진한 구조개혁의 하나로 철도를 민영화했다. 이탈리아의 공기업 페로비에 델로 스타토 이탈리아(FS)4800만 달러(631억원)에 그리스 국영 철도 운영사인 트라노세를 인수했다. 그리스의 채권자들은 민영화 이후 그리스 열차(Hellenic Train)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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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IMF1,100억 유로를 지원하는 대가로 그리스에 혹독한 재정 긴축을 요구했다. 공공 부문의 고용과 임금을 줄이고 사회복지 지출을 대폭 삭감할 것을 요구했다. 컨설팅 회사 PwC는 그리스와 관련된 보고서에서 2009년부터 2019년 사이에 그리스가 기반시설에 지출한 국내총생산(GDP) 비율이 유럽연합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그리스 역사상 최악의 열차 사고였다. 이전에는 34명의 목숨을 앗아간 1968년 펠로폰네소스 남부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가 그리스에서 가장 큰 인명 피해를 기록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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