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논란
전자담배로 폐질환 사망
미국 트럼프, 향 첨가 전자담배 퇴출 선언
담배의 유해함은 이루말할수 없다. 하지만, 전자담배 역시 안전한 기호식품은 아니었다. 전자담배가 전세계 청소년들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단 덜 해로울거란 인식위에 과일 맛 전자담배까지 나오면서 전자담배의 확산은 그야말로 대세였다.
하지만, 이런 전자담배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미국에서 전자담배로 폐질환을 앓거나 숨지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10대 아들을 둔 트럼프는 향을 첨가한 전자담배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미국내 전자담배의 퇴출이 시작되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전자담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미국, 18살인 아담은 폐 기능이 손상돼 병실에 누워있다고 한다.
전자담배로 폐기능이 손상된 아담 허겐리더는 "폐가 10kg 정도의 무게로 눌린 느낌입니다. 전 18세인데 70세 사람의 폐처럼 느껴집니다."라는 인터뷰를 남겼다.
17살 트리스턴도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져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고 한다. 이 두 청소년의 공통점은 전자담배 흡연 전력이 있다는 것이다.
호흡기 내과 의사는 "니켈, 주석, 납들은 중금속이며 폐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라며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인정했다.
최근 인디애나주와 LA 등 미국 전역에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해 사망한 의심사례도 6건이나 잇따라 보고되었다고 한다.
스앤젤레스 카운티 보건국장 역시 "만성적으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고령자이긴 하지만, 분명히 전자 담배가 사망 원인일 개연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전자담배 협회는 길거리에서 파는 위험한 성분이 함유된 액상이나 불법 마약류를 섞어 피운 것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전자담배의 니코틴이 원인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최근 전자담배와 관련한 폐 질환 의심 환자가 33개 주에서 450여 건이 보고됐다면서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전자담배 흡연을 삼가라고 권고했다.
미국의 보건 당국은 특정 독성 물질이 원인인지 아니면 과용이 원인인지를 규명하려 노력 중이다.
한 가지 가설은 마리화나 추출물을 통해 비타민 E같이 해로운 성분이 전자담배 액에 들어갔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뉴욕주 보건 당국은 지난주 비타민 E에 집중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FDA는 비타민 E가 원인이라는 결론을 아직 내리지 않았으며 다른 액상 화학물질이 원인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전자담배에 사용이 중지된 글리세롤 오일 혼합물도 의심대상 중 하나다.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도 "사람들이 아파하도록, 청소년들이 병들도록 내버려 둘 수 없습니다. 전자담배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서 이 사안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라며 전자담배 확산에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4일부터 미시간주는 향을 첨가한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조만간 향 첨가 전자담배를 미국에서 전면 금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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