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유시민 논란
검찰개혁은 조국이 아니라 조국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박용진 유시민 논란이 뜨겁다. 박용진이 왜 유시민을 디스한 것일까?
물론, 박용진이 유시민을 대놓고 디스한 것은 아니다. 최근 조국을 지지한 유시민의 발언이 오히려 박용진이 속한 민주당에겐 불편한 것이다.
박용진, 유시민 조국 편들기는 오버 “검찰·대학생·언론 등 돌려”
박용진, 유시민 씨 오버하지마세요.
박용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유시민씨 발언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용진 의원은 "유시민 씨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지 민주당 당원이 아닙니다. 편들어 주는 건 고맙지만 오버하지 마세요."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조국 지원사격 발언에 대해 "더 난감해 졌다. 한번에 검찰, 대학생, 언론을 민주당으로부터 등돌리게 했다. 적절치 않다"고 지적한 것이다.
박용진 의원은 '김진의 돌직구쇼'에 출연해 "서울대 촛불집회서 마스크 쓰지마라고요? 경찰이 잡아가서가 아니고 엄마 아빠한테 공부안한다고 혼나서 그런거에요"라고 말하기도 해 오히려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고 있는 386세대의 꼰대감성에에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이다.
박용진 의원은 "예전에 우리도 학생운동할 때 부모님이 걱정하지 않았나. 부모님의 마음이 똑같다"면서 "유시민 20대나 박용진 20대나 지금 20대나 피의 온도는 똑같다.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것은 아닌 것이다"라고 소신있는 발언을 한 것이다.
또한, 박용진 의원은 "유시민 씨는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국 후보자 관련해서 지금 이 상황을 잘 관리해서 청문회까지 잘 가고 진실이 드러나게 하려는데 유시민 씨의 발언으로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더 힘들어 졌다"고 유시민 조국 발언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조국 지지선언 인사들)
박용진 의원은 조국 후보자 딸이 제1저자로 등재된 의학논문을 ‘에세이’라고 표현한 이재정 경기교육감의 SNS 발언도 언급했다.
박용진 의원은 "청문회 준비하는 민주당 청문위원들을 더 난감하게 만들었다. 힘들어 죽는 줄 알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박용진 지적한 유시민 발언
유시민은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조국 후보자가 본인과 가족들 관련 의혹에 거센 사퇴 여론에 직면한 데 대해 "조국 후보가자 법적 위반을 한 게 한개도 없다"고 편을 들었다.
또한, 서울대 학생들이 조국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촛불집회를 연 데 대해 "뒤에서 자유한국당한국당 패거리들의 손길이 어른어른해 촛불집회를 연것이라고 본다"며 "실제 서울대생들이 집회에 더 많은지, 서울대생 집회를 구경하러 온 한국당 사람들이 더 많은지 알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었다.
또한, 마스크를 끼고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언급하며 "과거에는 진실을 말해야 하는데 불이익이 우려될 때 마스크를 꼈는데, 지금 같은 상황에서 왜 얼굴을 가리느냐"라고 주장했던 것이다.
더욱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끌고 있는 검찰의 조국 압수수색은 저질스릴러라고 비판하기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검찰의 조국 압수수색을 저질스실러라고 비난하는 것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대놓고 흔들어 버리는 일이며, 검찰개혁을 위해 조국후보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더 이상 설자리가 없는 허무한 주장일 뿐이란 생각이 든다.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당시 청와대와 여당이 검찰개혁과 적폐청산의 적임자라고 추켜세운 것이 불과 얼마전이었다.
그런 윤석열 검찰총장의 조국 의혹 압수수색에 저질검찰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다.
검찰개혁은 죽은 권력이든 살아있는 권력이든 모든 권력형 비리를 엄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윤석열 총장이 이끌고 있는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자인 조국 후보를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단죄한다면 국민들의 오랜 숙원 사항인 검찰개혁은 확실하게 그 첫발을 내딛는 샘이 될 것이다.
검찰개혁은 조국이 아니라 조국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고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조국 압수수색을 비난하는 것은 검찰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당이 조국 후보에만 집착할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이정옥 딸 대입 스펙·불법 조기유학 논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인맥 등을 동원해 자녀의 대학 입시용 ‘스펙 쌓기’를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후보자가 자녀를 불법 조기유학을 보냈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국 딸, 이정옥 딸 사랑에 왜 이리 국민은 불편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