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일 집단 성폭행. 그 후, 더 소름끼친 행동

문태일 집단 성폭행. 그 후, 더 소름끼친 행동

집단 성폭행, 前 NCT 태일, 입건 후에도 “라방”진행

 

전 NCT 멤버 태일(30·본명 문태일)이 특수준강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그런데, 경찰 입건 하루 뒤에도 라이브 방송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문태일은 술에 취한 여성을 지인 2명과 함께 성폭행한 혐의로 6월 피소됐다. 특수준강간 혐의로 방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고 9월 12일 서울중앙지검에 넘겨졌다.

 

태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8월 28일 공식입장을 통해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안이 엄중함을 인지하여,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하였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라고 밝혔었다.

태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은 여성 2명을 성폭핸 이후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 때문이다. 태일은 생일 전날인 6월 13일에 경찰에 입건됐음에도 생일 당일이던 6월 14일 개인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것이다.

 

그 당시 태일은 라이브 방송에서 팬들에게 시즈니(NCT 공식 팬클럽) 덕분에 또 이렇게 행복한 생일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소름 끼친다"라는 반응과 함께 팬들을 기만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라이브 방송 중 한 누리꾼이 "너 나 괴롭힌 만큼 벌받길 바라. 너는 범죄자야"라고 댓글을 단 사실이 알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해당 누리꾼은 이후 태일의 계정에도 "너 계속 나 괴롭히고 있잖아. 너 반드시 잡혀가길 바라. 내가 당한 스트레스 고통 그대로 돌려받길 바라"라고 적었고, 이를 궁금해 하는 다른 팬에게 "문태일 범죄자다. 해킹 몰카 협박했다. 잘 모르시는구나. 문태일 착한 거 같죠. 뻔뻔하고 지독한 스토커"라고 답했다.

한편, 특수준강간죄는 흉기를 소지하거나 2명 이상이 합동해 심신상실 등 항거불능 상태의 상대를 간음할 경우 성립된다. 혐의가 인정될 경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7년 이상의 징역 또는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