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 음주운전 CCTV, 행인도 칠 뻔

문다혜 음주운전 CCTV, 행인도 칠 뻔

문다혜 음주운전으로 입건, CCTV 보니 가다서다 반복, 행인도 칠 뻔

 

 

문다혜(41)씨가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문다혜씨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이다.

지난 5일 용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문다혜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문다혜씨는 5일 오전 3시경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만취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았고 차선을 바꾸다 뒤따라 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문다혜씨 차량사고 피해자인 택시기사는 목이 뻐근한 정도의 경미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문제는 교통사고가 아니라, 문다혜씨 사고 이후, 경찰이 출동했고 음주 측정 결과 문다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보다 훨씬 더 높았다는 점이다. 문다혜씨는 7일 오전 중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문다혜 음주운전 사고전 CCTV영상 논란

 

문다혜 음주운전 사고전 CCTV 영상

이태원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사고 직전 무리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등 아슬아슬하게 운전을 하는 CCTV 모습이 포착됐다.

 

5일 문다혜씨의 음주운전 사고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이 공개되었는데 문다혜씨가 4일 오후 6시 51분쯤 사고 현장 인근의 골목에 차를 주차한 뒤 한 식당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약 7시간 30분 뒤인 5일 오전 2시 21분쯤 문씨는 갈지자로 걸어와 차에 탄 뒤 10분 후쯤 주행을 시작했다. 다른 CCTV 영상에선 당시 한 술집 앞에 서 있던 행인 3명이 문씨의 차량과 아슬아슬하게 부딪힐 뻔한 모습도 보였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인 문다혜씨는 전 남편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 2일 검찰측은 문다혜씨 전 남편 서모씨 사건과 관련해 문다혜씨 휴대전화 등에 대해 포렌식 작업을 벌였고 조만간 문다혜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민주당, 문다혜 음주운전에 곤혹…"해선 안되는 일" 짧은 언급만

 

더불어민주당은 6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자 곤혹스러운 반응을 감추지 못했다. 민주당은 최근 검찰이 문다혜 씨의 남편이었던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며 문 전 대통령 일가를 조준하자 '전(前)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를 띄워 대응에 나선 상황이었다.

 

 

 

문재인 전 대통령 가족이 검찰의 '정치탄압성 수사'를 받고 있다는 주장을 펴는 와중에 다혜 씨가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자 민주당으로서는 아주 난감해진 입장이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추경호 의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을 두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음주운전은 실수가 아닌 살인행위’라고 강조했다. 문다혜씨가 그 예외가 돼야 한다는 데 국민 누가 동의하겠냐”며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