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미담, 나이, 결혼, 재혼스토리

김소현 미담, 나이, 결혼, 재혼스토리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많은 누리꾼들이 훈훈함을 느끼고 있다. 20년이 넘어서야 알려진 김소현의 미담에 팬들은 물론, 대중도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소현과 서울대학교 성악과 동기라는 A씨가 남긴 글이 화제가 되었다. A씨는 김소현이 출연한 한 유튜브 영상 댓글에 “소현이랑 동기였는데 정말 너무 착한 애다. 저희 집이 가난해서 수업 들으랴 레슨 받으랴 식당 아르바이트 하느랴 고생하다가 아버지가 직장에서 잘리기까지 해서 중퇴하고 공장 취직을 고민했다”면서 “소현이랑 수업이 자주 겹쳐서 친했는데, 그걸 알고는 외국 후원자인척 몰래 저한테 학비, 레슨비 일부를 지원해준 친구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뭔가 이상하긴 했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지원을 받다가 졸업하고 나서 너무 후원자분한테 고마워서 연락이라도 드려야겠다 말을 꺼냈는데, 그 과정에서 이때까지 후원자인 척 했던 메일 주소가 소현이 메일주소인 거 알고 얼마나 제가 미안하고 고마웠는지”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A씨는 “수업 때도 어쩐지 집안도 좋은 애가 왜 싸구려 도시락만 먹고 다니나 했더니, 나중에 다른 동기가 말해주길 자기 용돈 아껴서 저한테 후원금 지원하려고 식비 아끼고 놀러도 안 가고 했다는걸 듣고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라며 “그 이후에 수소문 했더니 유학 준비 중이라고 타이밍이 안맞아 연락이 끊겼다”고 덧붙였다.

 

또한 A씨는 김소현에 “정말 고마웠다. 니가 잘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 나중에 꼭 나도 부자가 돼서 니가 힘들때 도움이 될 수 잇는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니가 더 부자가 돼서 내 도움이 필요 없을 것 같아서 더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널 위해 매일 기도를 열심히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3일 김소현은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를 통해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잘나지는 않지만 누군가에게 제가 좋은 친구이자 힘이 되어준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는 점이 참 뜻깊고 고마운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소현은 오는 11일~12일 양일간 경남 김해문화의전당에서 ‘마리 퀴리’ 공연에 출연예정이다. 마리 퀴리'는 여성 최초로 노벨상을 2회 수상한 마리 퀴리(1867~1934)의 일대기에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이다. 여성 이민자라는 편견과 고난을 이겨내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삼연의 타이틀 롤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에는 김소현·이정화·유리아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작품 서사의 중심인 '마리 퀴리'는 인생을 바쳐 이뤄낸 연구가 초래한 비극적인 진실을 목도한 후 사회적 책임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인물이다.

 

김소현 나이, 집안, 결혼, 재혼스토리

계속 밀어냈는데…김소현 손준호 재혼 스토리 언급, 나이·집안 눈길

 

2022년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경기도 용인편)에 출연한 김소현, 뮤지컬계 소문난 잉꼬부부인 만큼, 남편 손준호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큰 화제가 되었었다.

 

 

김소현은 "8살 연하인 손준호가 먼저 다가왔지만 적지 않은 나이 차이에 계속해서 밀어냈다"며 "하지만 손준호의 적극적인 구애에 결국 마음을 받아줬다"고 운을 띄웠다.

 

2024년 나이가 50살인 김소현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그녀는 서울대 의대 출신의 의사 전남편과 결혼했으나, 이혼했다. 김소현의 이혼사유는 밝히지 않았고 두 사람 사이에 아이는 없었다고 한다.

 

 

이후 2011년 8살 연하의 남편 손준호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주안이를 자녀로 두고 있다.

 

 

 

김소현의 아버지는 서울대 의대 신장내과 교수이며, 어머니도 김소현과 동일한 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김소현의 남동생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해 현재 근무 중이며, 여동생도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