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인숙 화재

전주 여인숙 화재 

전주 여인숙 화재로 노인 3명 참변

 

전주 여인숙 화재 폐지줍던 노인 등 3명이 사망

전주 여인숙에 화재 발생해 장기 투숙 노인 등 3명이 숨졌다.

 

전주 여인숙 화재가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망자 가운데 2명은 폐지를 주워 생활을 이어가던 노인들이었다는 소식 때문이다.

 

전주 여인숙에서 화재가 난 것은 새벽 4시경이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사망한 3명은 모두 노인들..

80대의 관리인 할머니와 70대 투숙객 2명이었다.

 

불은 신고 2시간 만에 모두 진화됐지만, 수색과정에서 5시쯤 여자 시신 1구가 발견됐고, 이어 5시 35분쯤에 남자와 여자 시신 1구씩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3명의 노인은 모두 불에 타 숨진 상태였습니다.

 

여인숙은 이른바 달방- 한 달에 일정의 돈을 내고 방을 쓰는 -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 곳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싸고 있다.

 

사망한 두명의 노인은 투숙객은 폐지를 주워 생계를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여인숙 건물 70여㎡를 모두 태웠고, 일부는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

 

전주 화재가 난 여인숙의 방은 모두 11개였다. 조사결과 불이 난 여인숙은 지난 1972년에 지어졌고 이렇다고 할 화재 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전주 화재를 목격한 이들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전주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가리기 위해 현장 감식을 벌일 예정이라고 한다.

 

노구를 이끌고 폐지를 주우며 힘겨운 생을 이어가던 두분의 노인과 80살의 나이에 여인숙을 관리하던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눈물겹기만 하다.

 

저 세상에서는 좀더 편하게 살아가시길 기원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