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여 마퇴본부 이사장 사퇴, 의류절도 논란

김필여 마퇴본부 이사장 사퇴, 의류절도논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김필여 이사장, 결국 사퇴
안양시약사회장 거쳐 안양시장 선거도 출마 경험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마퇴본부 이사장)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마퇴본부) 이사장이 전격 사퇴했다.
<김필여 프로필>
김필여 나이 : 58세(1965년 9월 19일)
김필여 고향: 경상북도 영주시
가족 : 남편, 딸
학력
     영광여자고등학교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약학 / 학사)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 / 석사)

 

소속 정당 :  국민의힘 흰색 로고타입
경력
    제7대 안양시의회 의원
    제8대 안양시의회 의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안양시장 후보
    국민의힘 안양시 동안구 을 당협위원장
    마약퇴치본부 이사장

25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는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마퇴본부) 이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진 와중 김필여 이사장의 사퇴가 이뤄졌다.

이날 국감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마퇴본부 이사회에 해임을 요구하는 자료를 제출한 바 있다며 본부 이사회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이자 야당 의원들이 거세게 공격했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필여 이사장이 신상을 정리하지 않고 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상당한 유감을 표현들이 이어졌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이사회 소관이기 때문에 이사회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식약처장은 굉장히 무책임하다며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필여 이사장의 용퇴 논란은 오래가지 않았다. 복지위 국감 중 김필여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지금 방금 김필여 마약퇴치본부 이사장이 사퇴 의사를 밝혀 왔음을 말씀드린다고 전한 것이다.

김필여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한 의류매장에서 12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됐었다.

이에 국민의 힘은 중앙윤리위원회를 열고 경기 안양을 당협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필여 이사장에게 당원권 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었다. 관리 기관인 식약처도 본부 이사회에 사퇴 요구서를 보낸 바 있었다.    

(김필여 프로필)
김필여 전 안양시 약사회장은 경희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에서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석사를 취득했으며, 안양시의회 대표시의원(국민의힘), 대한약사회 정책단장, 유엔피스코의료봉사단 자문위원,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 고문,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이사 등을 역임했었다.

지난해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안양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재선에 도전한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당선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