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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철근 빠진 아파트 명단(LH순살)

철근 빠진 순살 아파트 명단
순살자이가 부른 파장 전국으로 번져
건설사 줄도산 공포…248곳 문닫자 1,564곳 와르르

지하주차장에 철근이 빠진 LH아파트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철근 누락 LH 아파트 15개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를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파주 운정(A34 임대)과 남양주 별내(A25 분양), 아산 탕정(2-A14 임대) , 음성 금석(A2 임대), 공주 월송(A4 임대) 등 5곳은 주민들이 이미 입주를 마쳤습니다.

LH는 파주 운정의 철근 누락 원인은 '구조계산 누락'이었으며, 5,200만 원을 들여 다음 달 10일까지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남양주 별내와 음성 금석의 누락 원인은 '다른 층 도면으로 배근'했으며, 오는 9월 30일까지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주 월송과 아산 탕정의 경우 '단순 누락'으로 파악됐다며, 두 곳 역시 오는 9월 30일까지 보강을 완료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입주 중인 단지는 수서 역세권(A-3BL 분양), 수원 당수(A3 분양), 오산 세교2(A6 임대),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RH11 임대) 등 4곳입니다.


공사 중인 곳은 파주 운정3(A23 분양), 양산 사송(A-2 분양), 양주 회천(A15 임대), 광주 선운2(A2 임대), 양산 사송(A-8BL 임대), 인천 가정2(A-1BL 임대) 등 6곳입니다.

30일 국토부는 LH 발주 아파트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91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15개 단지에서 있어야 할 철근이 빠져 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인천 검단 LH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철근(전단보강근) 누락은 붕괴 사고로 이어진 바 있습니다.

무량판 구조는 상부의 무게를 떠받치는 보 없이 기둥이 슬래브(콘크리트 천장)를 바로 지지합니다.


기둥과 맞닿는 부분에 하중이 집중되기 때문에 슬래브가 뚫리는 것을 막기 위해 기둥 주변에 전단 보강근을 설치하는데, 이를 필요한 만큼 설치하지 않은 겁니다.

순살 치킨도 아니고 아파트에 철근을 빼먹은 건 단순실수도 누락도 아닌 의도적 살인범죄가  아닐까요.

수많은 국민이 거주하는 공공기관 LH의 아파트 부실 사태가 정말 공포수준이다. 어느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논리에 좌지우지되는 건설공사의 문제일것이다.

안전보다 경제성을 우선시 하는 건설업계의 뿌리깊은 비리가 순살아파트를 만들어낸것이다.

 
민간 아파트 역시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것같다. 고층화되어가는 아파트에 철근이 누락되었다면 언제 폭삭 붕괴되더라도 이상할게 없어보인다.

더욱이 LH아파트 역시 LH가  직접시공하는것이 아니라 일반 건설사가 낙찰받아 시공하기 때문에 민간 아파트의 철근 누락등 구조적 결함은 LH철근누락 아파트와 별반 다르지 않을것이란게 건설업계의 전망이다.

건설사 줄도산 공포…248곳 문닫자 1,564곳 와르르


올해 상반기 폐업한 종합건설기업 248건
도급순위 100위권 이상부터 차례로 도산
하도급자인 전문건설업체 폐업도 줄이어

지방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도 풀리지 않으면서 건설사들 자금사정은 여전히 빨간불이다.

건설업은 수주산업 특성상 원·하도급 관계로 여러 기업이 얽혀 있어 연쇄 부도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그런데, 금번 LH 철근 빼먹은 아파트 논란으로건설사들의 줄도산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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