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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황보승희 불륜 VS 전남편 가정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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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불륜, 전남편 가정폭력
국힘 도덕성 손상, 불가피

황보승희 전남편

정치자금법 위반·동거인 사적 활용 의혹까지
황보승희 의원 “사생활, 정쟁의 중심에서 드러나”
당내선 총선 앞두고 ‘비주류’ 물갈이 시각도

국힘 황보승희 의원 관련 각종 비리 의혹이 연이어 불거지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이어 동거인의 의원실 관용차·보좌진 사적 활용 의혹까지 불거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황보승희 의원은 15일 의혹 제기 배후에 전 남편이 있다며 전남편으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해왔다고 밝혔다.

도덕성 이슈로 국민의힘 대응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이다.  당내에선 총선을 앞두고 비주류 물갈이에 들어갔다는 시각도 있다.

부동산 업자 정정복, 부인

국힘 관계자들은 황보승희 의원과 동거 중인 부동산업자 A씨가 의원 관용차를 함께 이용했고 의원실 보좌진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켰고, 보좌진을 대동해 다른 여당 의원 사무실 등을 방문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황보승희 의원은 A씨로부터 현금 수천만원과 신용카드, 명품가방과 아파트 등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부동산업지 A씨 계좌를 압수수색해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황보승희 의원이 2020년 21대 총선과 2022년 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구·시의원 공천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최근 황보승희 전 남편은 선거 당시 황보승희 의원에게 돈을 건넨 이들의 이름과 금액을 기록해둔 것으로 보이는 명부를 찍은 사진을 경찰에 제출했다고 한다.

이 명부 사진에는 지역 정치인 등 60여명의 이름과 숫자가 기재돼 있어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황보승희 의원은 전방위 의혹이 제기되자 대응에 나섰다. 황보승희 의원은 자신의 SNS에 전 남편에게 폭행당해 상처를 입은 사진과 글을 올리며 “전 남편이 저와 아이들에게 사적 보복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힘 황보승희 의원은 14일 "저는 가정폭력 피해자"라며 전남편에게 당한 폭행 관련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황보승희 의원은 “전 남편은 둘째 딸이 태어난 지 몇 달 후부터 제 목을 졸랐다. 돌도 지나지 않은 아이를 훈육해야 한다며 침대에 집어 던지고 대나무로 때려 엉덩이에 피멍이 들었고, 말리는 저도 함께 맞았다”고 말했다.

 

또한 “거기서 벗어나려고 하니 ‘어디 감히 니가. 너는 죽어야 해’라고 했다”며 “70살 되신 친정 어머니에게 선풍기를 던지고 주먹으로 때려 온몸이 피멍 들게 하고 친정집을 부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보승희 의원은 A씨 관련 의혹에 대해 “보호돼야 할 사생활이 정쟁의 중심에서 무차별 까발려지고 거기에 그만둔 보좌진까지 가세하고 있다”며 “이 무한반복의 괴롭힘에서 제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황보 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좀 봐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지만  지난 14일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황보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며 “당은 황보승희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최근, 국민의힘 당 지도부는 도덕성 면에서 민주당과 비교 우위에 서겠다고 공언한바 있다.

“국민의힘은 도덕성을 확실히 세우겠다”며 “불법과 비리에 대해서는 이미 읍참마속을 하면서 도덕성 확립을 실천해왔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황보 의원 의혹 조사에 미온적이었던 국민의힘이 지난 13일 돌연 당무조사를 결정한 배경에는 당 지도부의 요청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어 국힘의 대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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