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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책방, 평산마을 망치 소리가 불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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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책방, 평산마을 망치 소리가 점점 불편하게 들린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집을 짓고 있다고 한다. 경상남도 양산, 평산마을에 조만간 책방을 연다는 것이다.

문재이니 전 대통령은 직접 책방지기를 하겠다고 나섰다.

자신의 사저 지척에 단독주택을 십원 한 장 은행 대출 없이 샀다고 한다.

8억 5000만원 현금 박치기를 한 것이다.

 

새로 구입한 주택은 리모델링 비용까지 감안하면 얼추 10억원의 북카페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후 재산 신고액은 25억 6000만원이었다.

2009년 9억원에 매입했던 양산 매곡동 사저를 지난해 26억원에 팔아 13년 만에 17억원의 차익을 봤다.

오직 부동산만으로, 17억을 챙긴 대통령

토지거래허가제로 위헌 논란까지 일으켰고 토지공개념을 꺼냈던 대통령이라면 달라야 했다. 하지만, 여느 자산가들과 다르지 않은 그의 행보에 국민들은 늘 새로운 대한민국을 경험하게 된다.

책방은 문재인 사저에서 100m 남짓이라고 한다. 대한민국 월급쟁이들의 집테크 로망을 전직 대통령은 여지없이 한바아에 이뤄버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책을 “한국 사회의 법과 정의를 다시 바라보게 한다”고 페이스북에 소개했다. ‘법과 정의’를 어겨 2년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가 조 전 장관이다. 1심 판결을 받은 닷새째 그런 글을 올렸다.

출간 석 달이 지난 법고전 해설서가 덕분에 역주행하고 있다. 교보문고 본점에만 80권 넘게 판매 대기 중이다. 인문서로는 기현상이다. 지지 세력에 발신만 하면 “마음의 빚”이 있던 사람에게는 언제든 인세로 갚아 줄 수도 있다.

전직 대통령의 책방 정치가 반쪽 지지 세력을 향한 주술이 되는 것 아닌가. 국민을 더 쪼개 놓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기만 하다.

그래서, 나는 평산마을 망치 소리가 점점 불편하게 들린다.

 

출처 : 서울신문, 황수정 수석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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