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법적대응, SM엔터테인먼트 갈등 수면위로
이수만 여자친구 · 이수만 근황 · 이수만 중국투자(중국 기업 이항 EHang 자율주행택시 자율주행 비행기)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신주·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엔터는 SM엔터의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하지만 SM엔터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측은 이사회의 이 같은 결정이 위법 행위라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M엔터의 경영권을 둘러싼 내홍이 예상된다.
이수만 법적대응이 화제가 되면서 지난 2021년 이수만이 미녀여기자에게 50억 고급빌라를 증여했던 보도까지 언급되면서 이수만과 이수만 여자친구에 대한 누리꾼의 이목이 다시 한번 쏠리고 있다.
이수만 여자친구라도 떠들썩 했던 조주희는 미국 ABC뉴스 서울지국장
조주희는 미국 ABC뉴스 서울지국장이다. 15년째 새벽 3, 4시쯤 돼야 잠이 든다는 그녀는 미국과 한국 사이 태평양 어디쯤인가에서 조주희만의 시간으로 긴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알고 싶은 ‘팩트’는 반드시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날카로운 눈빛과 촉을 바짝 세우고 말이다. 그녀의 꿈은 백발의 할머니 기자가 되는 것이다.
미국 ABC뉴스 본사에 들어갈 기회도 있었고 중국으로 가려 했던 시간도 있었지만 저는 한국을 택했어요. 두 가지 이유 때문인데요. 첫 번째는 일단 홀로 남으신, 저를 키워주신 할머니를 모셔야 했어요. 2013년 90세의 나이로 돌아가셨죠. 두 번째는 현장에 있는 것이 내가 가장 잘하는 일이고 행복했기 때문이에요. 사내 정치를 하고 네트워킹을 만드는 건 제 정석하고 안 맞거든요. 후회는 없고 빠른 시간 내에 쉽게 올라갈 수 없는 곳까지 올라왔어요.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 요즘 고민하고 있는 문제예요.”
- 2015년 레이디경향 인터뷰 중 -
조주희씨는 1988년 이회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거쳐 조지타운대학교 국제정치외교학 학사와 석사를 거쳤다. 미국 뉴스 전문방송 CNN 어시스턴트 프로듀서와 미국 CBS 뉴스 프로듀서를 했다. 이후 미국 워싱턴포스트 서울특파원, 미국 ABC 뉴스 서울지국장, 글로벌 특파원으로 활약 중이다.
‘아름답게 욕망하라’는 저서를 출간했다. ‘2012 제8회 한국참언론인대상 해외언론부문’,‘2007 그레이시 어워드 우수다큐멘터리상’, ‘1999 미국 MDDC 뉴스기관 독자적인 조사 보도상’ 수상한 바 있다.
이수만 근황, SM 떠나 3개월 만에 포착된 이수만 근황, 이 나라에 거액 기부했다고?
지난 봄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던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 이후 회사를 떠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한동안 별다른 근황 알리지 않았던 그가 해외에서 어마어마한 사업을 시작했단 소식을 전했다.
최근 중국 기업 이항(EHang)은 “한국인 전략 투자자 이수만이 이끄는 여러 투자자와 2,300만 달러(약 297억 원) 사모펀드 형식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항은 ‘드론 택시’를 만드는 자율주행항공기 업체다.
이항 측은 이수만을 ‘한국의 유명한 음악 프로듀서, 기업가이자 다국적 K팝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SM의 설립자’라고 소개했다. 투자자 대표로 이수만을 거론했으나, 그의 투자 금액을 밝히진 않았다.
과거 SM을 일궈내듯 또 한번 대박 투자를 달성하게 될지...이수만의 근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재, 자율주행 제트기에 도전하는 항공사들이 늘고 있다.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제트기 개발에 보잉사 등 많은 나라의 기업들이 뛰어들고 있어 이수만의 도전은 또 한번 큰 성공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 AI 기반 ‘자율주행 제트기’에 도전하는 항공사들 >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데이브 칼훈 CEO는 지난 1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민간 항공에서 자율주행 항공기의 미래는 ‘시간은 다소 걸리지만’ 실현될 것이다. 동시에 신뢰성 높은 인증 프로세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브스지가 항공업계 전문가들의 인터뷰와 발언을 종합해 자율주행 항공기의 미래를 예상하는 기획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0년 전까지 항공 부문의 자율주행은 거의 억측에 불과했다. 그러나 현재는 많은 전문가들이 2020년대 말경 소형 자율주행 제트기가 승객을 실어 나르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치명적인 사고가 없다면 그 이후 10년 안에, 즉 2030년대에는 조종사를 태우지 않는 대형 여객기가 하늘을 날 것이다.
민항 자율주행 항공기 도입은 북캘리포니아 스타트업 엑스윙(Xwing) 등 기술 벤처들이 주도하는 소형 화물기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엑스윙의 마크 피트 CEO은 “우리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익스프레스 화물 항공기 ‘세스나’를 원격 조종할 수 있도록 개조하고 있다. 우선 화물 항공운송 분야에 자율주행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엑스윙은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수 년에 걸쳐 시험 비행을 거듭해 왔다. 규정상 조종사가 탑승하지만 기체 조종은 미리 프로그래밍돼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자율 조종할 수 있다. 시스템을 부팅시키면 자율주행이 수행된다. 연방항공청(FAA)에 의해 승인될 때까지는 안전 조종사가 탑승해야 한다. 현재 조종사는 운항을 중단하고 수동 비행으로 되돌릴 수는 있지만, 그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스템을 감시만 한다.
조종사가 없는 소형 항공기의 장점은 용량 증가다. 조종사가 없는 항공기는 6인승을 바로 7인승으로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제조사들이 새로운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FAA를 비롯한 세계 항공 당국의 규제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보잉은 위스크(Wisk)라 불리는 전동 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를 FAA에 신청해 인증 프로그램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일부 항공사는 최소 2명의 조종사 탑승을 의무화하는 규칙을 1명으로 개정하도록 FAA에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조종사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유럽 항공 당국은 적어도 2030년까지 이 규칙을 변경하지 않을 방침이다. 일선 조종사들의 반대도 걸림돌이다. 1만 5000명의 조종사가 가입한 미국 항공노동조합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자율주행 항공기 개발은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에어버스 혁신센터 어큐브드(Acubed)의 책임자인 앤 스토젝은 AI(인공지능) 기술이 항공업계의 차세대 항공기 개발에 큰 기회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어버스 본사와 가까운 프랑스 남서부 툴루즈 공항에서는 에어버스의 드래곤 플라이(Dragon Fly) 프로토타입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이 항공기 시스템은 AI와 센서를 사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안전한 자율비행을 테스트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에는 이미 긴급 선회나 착륙을 자동화하는 기술이 탑재돼 있다.
자율주행 항공 시스템은 주요 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혜택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중소도시에서는 항공을 이용한 이동이 어렵다.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항공사들이 운행을 꺼린다. 자율주행 항공기는 지방 커뮤니티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지방 공항이 항공편을 없애는 이유 중 하나는 조종사 부족이다. 과소지역 거주민들은 직항편을 찾기 어렵다.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보다는 항공 부문에서의 자율주행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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