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나이·결혼·쿠싱증후군

이은하 나이·결혼·쿠싱증후군 

이은하 나이 : 60살(1961년 3월 29일)

이은하 고향 : 서울특별시

이은하 학력 : 경남여자고등학교

이은하 결혼 : 미혼

이은하 부모 : 이배영, 임승숙
이은하 데뷔 : 1973년 노래 '님마중'

이은하 수상 : 2012년 제3회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1985년 MBC 10대 가수상, 1984년 MBC 10대 가수상

 이은하는 1961년에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어릴적 이름은 이효순이었다. 이은하의 아버지는 유명한 아코디언 연주자였던 이배영씨다.

 

이은하는 약 5세부터 음악을 접했으며 어린 나이에 무대에 출연하면서 음악적 능력을 길렀다고 한다. 이은하는 아버지로부터 직접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트로트를 배우기 시작하였지만 변성기를 일찍 겪어 허스키한 목소리였던 이은하는 소울 팝으로 전향하였고 초등학교 6학년 무렵인 12살 나이에 1973년에 님마중(김준규 작사/작곡)이란 곡으로 가수로 데뷔했다. 

가수 데뷔 직후 무명 가수였던 이은하는 밤무대나 나이트 클럽에 나가서 노래를 불러야만 했고 1975년에 방송상 엄정한 규제때문에 당시 미성년자는 무대에 출연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이은하는 나이를 1958년생으로 3살 올려 등록하였고 나이를 속일려고 일부러 화장을 짙게 하면서 20대 아가씨로 위장하여 가수 활동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어렵사리 공중파 무대에 출연하게 된 이은하는 첫 히트곡이 된 1976년에 발표된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이 대중에게 어필하게 되었고 이후 1978년〈밤차>에서 찌르기 춤을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게 되면서 디스코 여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1979년에 발표하고 본인이 처음으로 작사한 〈아리송해가 대박을 떠뜨렸고 그 해에 KBS 가수왕상을 수상하게 된다. 

파워풀한 가창력을 인정받았던 이은하는 1981년에 KBS 세계 가요제의 그랑프리에 자신의 곡〈밤차〉로 출전하여 우수가창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1982년에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던 탑스타 이은하는 영화계에 발을 디뎠으며 처음으로 영화 《날마다 허물을 벗는 꽃뱀》이라는 성인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성인영화에 출연하는데 꺼려했던 아버지 이배영은 당시 국민배우 이대근의 설득으로 이은하의 영화 출연을 허락했었다고 한다. 

<이은하 출연영화, 날마다 허물을 벗는 꽃뱀>

1970년대부터 허스키한 목소리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당대 최고의 댄스 팝 가수로 각광받았던 이은하는 라이벌로 불리던 가수 혜은이와 함께 경쟁하면서 가요계를 주름잡았었다.

 

1986년, 이은하가 본인의 첫사랑과의 가슴 아픈 시련의 이야기를 가사로 담아내어 작사하고 고인이 된 장덕이 작곡하고 이은하의 백밴드 이자 노래의 주인공인 남자가 베이시스트로 있던 <호랑이>라는 밴드가 반주하고 장덕이 코러스를 넣어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이라는 서정적인 사랑의 노래를 불러 최고의 정점을 찍었다. 

1989년, 전영록이 작사/작곡한〈돌이키지마>가 마지막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이 된다.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이은하는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 동안에는 콘서트나 뮤지컬을 하기도 했다. 이은하는 지난 2007년에 가수로 복귀하였고 그 해 서울가정법원에 호적정정허가신청서를 냈으며 자신의 실제 생년을 주민등록상으로 1958년에서 1961년으로 정정했다고 한다. 

2012년에는 5년 만에 새롭게 재즈분야의 음악으로 전향하여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10대의 어린 나이에 데뷔한 이은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사랑 받았다. 특히 이은하는 9년 연속 10대 가수에 선정되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은하는 사업가이던 아버지의 빚보증 문제로 수십억대의 빚을 얻었다. 결국 이은하는 지난 2016년 개인 파산 절차를 밟았다.

이은하는 현재 쿠싱 증후군과 척추 전방전위증이라는 병을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은하는 병 투병 과정에서 처방된 약과 주사 등으로 인해 몸무게가 늘어나는 등 외적인 변화를 겪기도 했다.

 

가수 이은하는 다양한 방송을 통해 억대의 빚과 자신의 투병 생활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가수로 데뷔한 후 '밤차'라는 곡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전성기를 누렸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70억의 빚을 떠안아야 했다. 이은하는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아버지의 빚을 제가 떠 안았다. 지금으로 보면 50억이다. 그때 당시에는 10억 가까이 되던 빚이었다"라며 채무 규모를 설명했다. 

 

이은하는 "활동하다 남자친구를 데려왔는데 아버지가 충격을 받으셨다. 느닷없이 데려오니 긴장하셨던 것 같다. 나를 언젠가 떠나보내겠다는 생각에 사업을 시작하셨는데 보증을 잘못 서서 70억 빚을 떠안게 됐다"고 떠올렸다. 

이은하는 "일하다 보면 사채업자들이 오기도 했다. 이자가 하루라도 밀리면 험한 욕을 했다. 죽을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고 아버지 빚은 2012년에 다 갚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몸 돌볼 시간도 없이 일만 하느라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춤을 추다 허리디스크가 왔다는 이은하는 "통증이오면 거의 기절한다. 여기저기서 수술은 많이 해준다는데 이동을 어떻게 하냐. 빚을 갚아야 하는데 내가 누워 있는 동안 돈을 버냐"며 "그래서 병원가면 스테로이드를 맞았다. 그럼 컨디션이 돌아온다. 이럴 거면 수술을 왜 하나 싶었다"고 수술 대신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이은하는 "그렇게 3년을 버티니까 스테로이드 부작용이랑 호르몬 균형이 깨지면서 6~8개월 동안 30kg가 쪘다. 그게 문페이스가 된다는 쿠싱증후군이다"이라고 부작용을 얻었다고 밝혔다.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에서 당질코르티코이드가 과다하게 분비되는 병이다. 이은하는 쿠싱증후군에 대해 "몸이 볼록볼록해진다. 약 기운이 혈관에서 빠질 때까지는 아예 낫지 않는다. 3일 동안 굶어봤는데 100g도 안 빠진다"고 토로했다. 

이은하는 "그나마 작년에 거의 빠져서 보니까 혈관에 피가 없다고 해서 올 봄부터 다이어트를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은하는 "돈보다는 건강이 우선"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올해 나이 60세가 된 가수 이은하는 결혼하지 않은 미혼이다. 과거 이은하는 다양한 상대와 결혼설에 휘말리기도 했었으나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