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장 억대 배상, KBS 뺀 이유
한동훈 검사 프로필, 고향, 나이, 학력
한동훈 검사장이 억대 소송을 제기하면서 소송상대로 방송국을 뺀 이유는 KBS가 공영방송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으로 사려깊은 애국자의 모습이다.
【한동훈 검사 프로필】
한동훈 나이 : 48살(1973년)
한동훈 고향 : 서울
한동훈 학력 : 서울대 법학과, 서울 현대고등학교
한동훈 소속 : 법무연수원(연구위원)
한동훈 경력
- 2020.06~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 2020.01~2020.06 부산고등검찰청 차장검사
- 2019.07~2020.01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 2017.08~2019.07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3차장검사
한동훈 부인 : 미공개
한동훈 검사장이 허위보도를 낸 KBS 기자와 앵커 등 개인들을 상대로 억대 손해배상을 청구한다. 그런데, 한동훈 검사장은 방송국 자체를 상대로는 소송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해져 그 이유가 궁금했다.
한동훈 검사장 측이 밝힌 이유는 바로 KBS가 소송에 들이는 돈은 전부 세금이라는 이유인 것으로 전해져 많은 국민들의 호흥이 이어지고 있다. 한동훈 검사장 측 변호인은 23일 “KBS 허위보도 관련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며 “조치엔 민사상 손해배상 등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소송 가액은 1인당 억대로 알려졌다.
KBS는 18일 뉴스9에서 “채널A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씨의 신라젠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자고 공모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지만, 이튿날 곧바로 “사과드린다”며 전날 보도가 사실상 오보(誤報)임을 시인했다.
한동훈 검사장 측은 구체적 소송 대상에 대해 “책임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것이며 직접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한 검사장 주변에서는 ‘해당 리포트 제작에 참여한 기자와 데스크, 그리고 해당 리포트에 앵커멘트를 붙여 전달한 앵커 등이 소송 대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한동훈 검사장 측 관계자는 “KBS 방송사 자체를 상대로는 소송하지 않을 것”이라며 “KBS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어서, KBS가 변호사 비용과 손해배상금 등을 직접 지불하게 되면 결국 나랏돈을 축내는 꼴이 된다는 게 한 검사장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추미애 장관이 한 검사장의 ‘일개 장관’ 표현에 불만을 표한한 데 대해서는 “모든 공직자는 국민앞에 ‘일개 공직자’일 뿐”이란 입장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고 한다. 이런 이유라면 국민앞에 대통령도, 총리도, 장관도 당연히 일개 공직자일 뿐이다. 한동훈 검사장의 말이 잘못되었다면서 향후 감찰을 하겠다면 이것이야 말로 이번 정권 역시 국민을 개돼지로 보고 있다는 것일 것이다.
<추미애 장관을 바라보는 민심>
KBS는 7월 18일 채널A 이동재 전 기자와 한 검사장이 공모해 수감 중인 신라젠 관련 인물을 협박하려 했다는 취지로 보도했지만 이 보도는 이 기자와 한 검사장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단번에 무너지고 말았다.
한동훈 검사장 녹취록을 보면 KBS가 보도한 ‘총선’ ‘야당’이란 단어는 아예 등장하지도 않는다. ‘돕겠다’ 등 독려성 발언도 없다. 오히려 한 검사장은 “유시민이 어디서 뭘 했는지 전혀 모른다. 관심 없다”고 말했다.
이제껏 여권과 친여 매체들은 이 녹취록이 공모 증거나 되는 듯 주장해 왔었지만 막상 드러난 실제 녹음 내용은 그 정반대였던 것이다.
한동훈 검사는 사회적 관심을 끈 대기업 수사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기업 저격수라고 불리우며 2003년 때는 최태원 회장을 구속기소했으며 2006년 때는 정몽구 회장을 구속하기도 했다. 이런 검사가 왜 이렇게 치욕적인 조사를 받게 되었는지.....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느낌이다.
<2016년 부패범죄 특별수사단 시절, 한동훈 검사>
검언유착 오보방송 진상규명을 위한 KBS인 연대서명 전문
양승동 사장은 <KBS 뉴스9> 검언유착 오보방송 국민들께 사과하고 책임자를 즉각 직무정지하라. kBS 보도본부 역사상 유례 없는 대참사가 벌어졌다.
<'KBS뉴스9> 는 지난 7월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검사장과 채널A 이동재 前 기자와의 <검언유착> 녹취록 내용을 보도한 바가 있다. 그런데 <KBS뉴스9> 는 이 보도가 사실은 정확한 취재와 검증을 거친 팩트가 아님을 방송 그 다음날 바로 셀프 시인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KBS 뉴스가 정권에 미운 털이 박힌 윤석열 검찰총장 죽이기에 나선 현 정권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사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더구나 방송한 지 하루만에 KBS 보도본부가 스스로 백기를 들고 <KBS뉴스9> 를 통해 사과 방송하는 일까지 벌어지는 코미디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 결과 KBS는 여론의 매서운 뭇매를 맞기 시작했다.
사건의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은 <KBS 보도는 창작과 허구> 라는 입장을 밝히며 KBS 기자들의 소설을 쓰는 듯한 행태를 비판했다. 그는 오보와 관련해 KBS 기자들을 형사 고소했다.
진중권 교수는 <구라친 KBS...이 놈의 정권은 날조공작 없이는 유지 안 되나> 라며 KBS를 거짓말하는 집단, 날조공작 하는 데 공조하는 세력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이번 오보사건에 분노한 네티즌들도 비판성 댓글로 KBS를 질타하기 시작했다.
<KBS는 없어져야할 방송국 시청료 인상 턱도 없다. 아주 소설을 써서 보도를...악질 정권의 나팔수 KBS 문 닫아라! 국민의 수신료 받아 정권의 개가 된 공영방송도 이제 사장이 책임지고 관련자 색출해 관련자 벌을 받게 하고 사장도 그만 내려와야...공영방송이라면서 국민들로부터 매달 시청료는 받아들이면서 허위편파 방송을 하면서 고소를 당하고 헛튼 짓 하는데 국민들이 더 이상 KBS에 시청료를 낼 필요가 없다> (주요 인터넷 댓글)
네티즌들은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KBS가 공영방송의 책무를 망각하고 편파방송에 올인하고 있으며 이는 공정하지 않다는 여론을 보인다. 그리고 이번 사건의 관련자들을 문책하지 않으면 수신료를 더 이상 낼 수 없다며 KBS 수신료 징수를 전면 거부하겠다는 움직임마저 일고 있다.
국민들은 이번 KBS 오보방송을 접하며 극렬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데 정작 KBS 경영진의 반응은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다.
그제 양승동 사장이 주재한 KBS 임원회의와 엄경철 국장이 주재한 KBS 보도국 취재제작회의의 주요 발언 등을 보면 KBS 수뇌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얼마나 안이한 자세로 국민들의 여론을 뭉개고자 하는 건 아닌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
❍ 양승동 사장 발언개요 (KBS임원회의 7월20일)
<경위 파악하고 사후대책 포함해 함께 보고할 것. 수신료 국면 앞두고 실수나 임직원 언행에 유의할 것>
❍ 김종명 보도본부장 (KBS임원회의 7월20일)
<주말 지휘체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던 거 같음. 개선책 마련하겠음. 단정적 표현방식에 대한 사과였음>
❍ 엄경철 통합뉴스룸 국장 (KBS보도국 취재제작회의 7월20일)
<좀 더 세밀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결과적으로 사과방송까지 하게 됐다. 책임감 느낀다. 개선안 마련하겠다. 사회부장이랑 논의해 개선방안 찾고 있다. 추후에 다시 말하겠다>
양승동 사장부터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듯한 하나마나한 소리를 한다. 더구나 김종명 보도본부장과 엄경철 국장은 본인들의 직을 걸고 책임지겠다는 말을 하진 않는다. 뻔하지 않은가? 정확한 진상 규명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래선 안 된다.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 사고를 쳤는데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조직에겐 미래가 없다. 희망과 비전이 생길 수 없다.
책임져라. 우리는 요구한다.
1. 양승동 사장은 공영방송의 신뢰를 파탄시킨데 대해 국민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책임져라.
2. 양승동 사장은 정확한 진상규명과 합당한 후속조치를 위한 노사합동조사위원회 구성에 응하라.
3. 양승동 사장은 김종명 보도본부장과 엄경철 국장, 이영섭 사회주간, 정홍규 사회부장 등을 직무 정지시켜라. 또 보도본부 내부적으로 보도 경위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지시하라.
4. KBS기자협회는 즉각 이번 오보방송의 진상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하라.
검언유착 오보방송 진상규명을 위한 KBS인 102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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