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부인, 매니저

이순재 부인 갑질, 매니저 폭로 진실

이순재 갑질 폭로, 60년 쌓은 명예 손상 “법적대응”

갑질폭로 매니저가 밝힌, 갑질 원로배우는 이순재와 부인 

논란의 중심에 선 원로배우 이순재는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한 뒤, 63년 동안 다수 작품에서 활약하면서 '국민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우선 배우 이순재의 프로필이다.

 [이순재 프로필]

이순재 나이 : 85세(1934년 11월 16일)

이순재 고향 : 북한 회령시

이순재 키: 165cm

<배우 이순재, 이순재 부인 최희정>

이순재 부인 : 최희정 (1966년–)

이순재 학력 : 서울대학교 철학과

이순재 경력 : 제14대 국회의원

이순재 소속 : SG연기아카데미 원장, 이케이티쳐 원장

이순재 데뷔 :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

이순재 수상 : 2019 제39회 황금촬영상 연기 공로상 외 20건 

 

이순재가 매니저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순재 측은 “29일 이순재(원로배우 갑질)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보도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순재측은 입장문을 준비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입장문을 통해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이순재 소속사는 “이순재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시면서 누구보다 연예계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습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이순재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경대응의 뜻을 전했다. 

 

이순재 부인 최희정

이순재 부인, 촉망받던 무용수에서 무명의 가난한 연극배우와 결혼 

<이순재 부인 최희정>

배우 이순재 부인이 원로배우 갑질논란에 서게 되면서 이순재 부인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순재 부인은 이화여대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한 6년 연하 최희정 씨로 이순재와 1966년 결혼했다. 최 씨는 촉망받던 무용가였지만 가난한 연극배우인 이순재와 결혼해 꿈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명의 아들과 한 명의 딸이 있다. 이순재 부인 최희정 씨는 2019년 방영된 KBS 1TV '인간극장'에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 생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금껏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최 씨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의 부인은 그늘에 있어야 한다. 비추어지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또 가정에서의 이순재는 "종일 중얼중얼 대사를 외운다. 집에는 전혀 신경을 안 쓴다. 부인이 뭘 하는지, 자식들이 공부를 잘하는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신경을 안 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뭐라 하니까 집안에 열중하면 나가서 일을 못한다더라. 나도 예술을 해봤기 때문에 자꾸 머리 아픈 얘기를 하면 화면이 예쁘게 나오지 않을 것 같아 모든 걸 막았다. 그냥 내가 모두 처리하고 어려운 이야기도 안 했다"라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원로배우 이순재 갑질 파문

6월 29일 SBS 8뉴스는 원로배우 A씨의 매니저 김씨가 일을 하던 두 달 동안 B씨 가족들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순재에 대한 원로배우 갑질 보도에 따르면 매니저 김씨는 자신의 업무가 매니저 업무가 아닌 이순재의 집 쓰레기 분리수거를 비롯해 이순재 부인이 시키는 잡다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순재의 아내로부터 일 처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막말까지 들었다고 주장했었다. 

유명 원로배우로 지목된 이순재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었다. 그런데, 원로배우 매니저의 폭로가 터졌고 갑질원로 배우로 지목된 이순재씨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하다가 해고된 원로배우 매니저 김 모 씨가SBS취재진을 통해 유명 원로배우의 갑질을 폭로한 것이다. 지난 3월 이순재의 매니저 일을 시작한 김씨는 이순재 아내는 매니저인 김씨 자신에게 분리수거는 물론 생수통 옮기기 등 집안일을 시켰다고 폭로 했었다.

 

SBS 뉴스에 공개된 녹취에는 원로배우 B씨의 아내가 “언제쯤 오지? 물 배달이 와서 들어줘야 되니까 오면 올라오세요”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이순재 매니저 김 씨는 배우의 일정을 관리하고 이동을 돕는 매니저로 알고 취업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순재 매니저 김씨는 두 달 동안 배우 가족들의 허드렛일까지 도맡아 하는 머슴 같은 생활을 했다고 하소연을 시작했다.

 

이순재 매너지 김 씨는 지난 3월 한 취업사이트에서 연예인 매니저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했다. 유명 원로배우인 이순재를 보조한다는 사실에 기뻤지만, 기대와 달랐다고 한다. 이순재 매니저 김씨는 매니저 업무 외에 이순재의 집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배달된 생수통을 집 안으로 옮기고, 원로배우 가족의 잡다한 심부름까지 도맡았다고 한다. 

SBS보도에 따르면 원로배우인 이순재 부인의 갑질은 도를 넘었섰다.

 

[SBS 원로배우 이순재 부인의 갑질 발언]

- 신발, 그 슬리퍼 안 맡겼지? 돈 달라면 주지마, 저번에 다 줬어.

- 나는 내 이야기가 법이야. 너한테 항상 그러잖아. 긴 얘기 난 싫어하잖아.

- 멍청하고 둔하고 이렇게 (머리가) 안 돌아가 하면은… 

그런데 원로배우인 이순재에게는 덩치가 좋은 손자가 있었음에도 절대로 일을 시키지는 않았다고 한다. 사소한 것도 모두 원로배우 이순재 매니저 김씨의 목이었다고 한다. 

원로배우 이순재 매너지 김씨는 자신을 매니저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거의 머슴 수준으로 생각하는 듯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은 단 5일,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했지만, 휴일·추가근무 수당은 없었고 자신이 받은 것은 기본급 월 180만 원이 전부였다고 밝혔다. 

원로배우 이순재 매너지 김씨는 회사에 4대 보험이라도 들어달라고 요청했지만, 회사는 직접 고용하지 않은 A 씨 가족에게 같은 요구를 했다고 질책했다고 한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원로배우인 이순재와 부인의 갑질의혹은 아직 진실을 말하기에는 섣부른 단계로 보인다. 

갑질 원로배우가 이순재로 드러나면서, 갑질논란은 오히려 이순재 매니저의 귀책으로 돌아가고 있는 형국이다.

 

아래는 이순재 갑질 매니저 폭로 관련 누리꾼들의 댓글들이다.

- 이순재 기자회견 할 일인가요? 해명하고 넘어가도 될것 같은데

- 이순재 매니저가 노동착취당했다고 증거 찍어놓은거봐.두달 일한 매니저가 자기 노동착취당하고 갑질당했다고 sbs에 제보하고 뉴스 나왔는데 솔직히 매일 몇시간 시킨것도 아니고..이걸가지고 갑질이라 하는게 이해가 안됨..

- 이순재 마누라는 뭔데 매니저보고 집안일시키냐

- 이순재 할아버지 스케줄표 보면 거의 없다 시피하고 대기가 거의 대부분이던데이게 어떻게 노예가 되나요. 두달 일 시키고 도의적책임으로 퇴직금으로 백만원 줬다는데 두달 5백이 작은돈인가요

- 10시 30분 출근에 3시 퇴근도 있고,주로 5시 퇴근이고 가끔 일 많이 한날도 그냥 이순재 일하는동안 기다려서 집에 데려다 준 게 전부임

- 저 매니저 좀 그렇다.이순재 저분 연세가 어느 정돈데 갑질하려고해도 못하실 거같구만 참나

- 그럼 이순재 매니저는 10시반에 출근하고 5시에 퇴근하면서

하는 일이 정확히 머야? 담당연예인 사생활 케어 부분을 머슴살이로 인지할정도면 공적 스케줄에 걍 운전만 하는걸 생각한건가? 스케줄표 보니까 걍 로드나 막내각이던데...

- 이순재 교수님 진짜 좋으신분인데,물론 학생입장에서 다 알 수는 없지만 학생들보다 열심히 사시고 열정 넘치시는 멋진분이야 ㅜㅠㅠㅠㅠ 항상 학생들 입장에 서서 학생들이 불이익 당하면 학교랑 싸워주시고 학생들 조금이...

- 이순재보다 매니저한테 진짜 막대하는 연옌들 많을텐데,이순재 불쌍

원로배우 갑질논란 위에 선 이순재, 그리고 이순재 부인, 이를 폭로한 매니저 김씨...

이순재 소속사의 공식입장이 나왔고, 이순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SBS 원로배우 갑질폭로에 대해서는 법적책임을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과연, 이순재 매니저의 폭로가 진실인지? 이순재의 공식입장이 진실인지는 귀추를 지켜봐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