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우승자, 대한민국 인구수 15% 투표
미스터트롯 우승자는 가르는 투표에 대한민국 인구수 15%인 770만 여표가 쏟아지면서 미스터트롯 우승자 발표가 보류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미스터트롯 우승자 발표 일주일 연기
서버 문제 우승자발표 다음 주, 새벽내내 700만표 문자 집계해야
미스터트롯 우승자를 가르는 미스터트롯 마지막회에 대형방송사고가 터졌다.
이날 방송 미스터트롯 우승자 선정 내내 문자투표를 받다가 집계를 제 시간에 완료하지 못해 우승자 발표를 1주 뒤로 미루기로 했다.
김성주는 12일 밤부터 방송된 미스터트롯 최종회에서 서버 문제로 실시간 문자투표 700만여표를 집계하는 데 새벽 내내 소요된다며 "투명하고 정확한 채점을 위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든 투표 결과가 확인이 될 때까지 최종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초유의 사태를 설명했다.
또한, 김성주는 미스터트롯 우승자 선정 결과는 일주일 뒤인 19일 밤 10시 특집 '미스터트롯의 맛' 토크 콘서트에서 발표드리겠다며 잠정적으로 이렇게 결정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김성주가 우승자 발표를 일주일 뒤로 미룬다고 밝히자 그와 함께 무대에서 우승자 호명을 기다리고 있던 7명의 참가자도 당황해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대한민국 인구수 15%가 '미스터트롯 대국민응원투표를 한 것이다. 결국 '미스터트롯'은 집계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최종 결과 발표를 보류하고 말았다.
TV조선은 12일 '미스터트롯' 결승전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은 사전에 녹화한 두 번의 경연에서 받은 마스터들의 점수와 사전 응원 투표, 실시간 대국민응원투표의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릴 예정이었다.
본 방송에 쏟아진 대국민응원투표는 총 773만 1781표가 쏟아졌다. 이는 약 5,178만의 대한민국 인구수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마스터 점수와 사전 대국민 응원 투표 점수 합산 결과 이찬원이 1등, 임영웅이 2등에 올랐다. 하지만 문자 투표 결과가 좀처럼 집계되지 않아 결과 발표가 계속 지연됐다.
결국 김성주는 "콜(투표) 수를 집계해 번호와 비율과 최종 결과를 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라며 "서버 문제로 새벽 내내 집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투명하고 정확한 결과 집계를 위해 최종 결과 발표를 보류하기로 했다. 다음 주 '미스터트롯의 맛'에서 공개하겠다"라고 밝힌 것이다.
미스터트롯 우승자를 가른 최종 결과는 1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토크콘서트 '미스터트롯의 맛'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