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표절논란
민사라 칸나 VS 기생충
기생충 표절, 26일까지 해명요구
기생충 표절 주장이 제기되었다. 기생충 표절을 주장하는 이는 인도의 한 영화 제작자이다.
인도 영화 제작자가 '기생충'이 자신의 영화를 표절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오는 26일까지 해명을 요구하고 나와 기생충 표절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어제 인도의 인디아 투데이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민사라 칸나'를 제작한 PL 테나판은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제작자에게 법적 고지를 보냈다. 이들은 한국 대사관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기생충 표절 의혹을 제기한 PL 테나판은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측은 오는 26일 이전까지 법적 고지에 응답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민사라 칸나>
<민사라 칸나 - 기생충>
또한 PL 테나판 제작사 내 법률팀은 지난주 '기생충' 측에 이미 이메일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민사라 칸나'에 대한 배우, 스토리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PL 테나판 제작사 내 법률팀은 "'기생충'은 '민사라 칸나' 속 기본 플롯을 가져간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비슷한 소재들은 많지만, 가족 전체가 사기를 쳐서 부잣집에 들어가는 우리 영화에만 나오는 플롯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PL 테나판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자신의 영화를 표절했다고 주장 하며, 소송 준비 소식을 알렸다.
PL 테나판은 '기생충'이 자신이 제작한 1999년 작품인 '민사라 칸나'(Minsara Kanna)·감독 KS 라비쿠마르)와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기생충'이 우리 영화 플롯을 가져갔다. 우리 영화가 '기생충'에 영감을 줬다"라며 "국제변호사를 선임해 고소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어떤 장면이나 내용이 '기생충'과 비슷한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민사라 칸나'를 연출한 라비쿠마르 감독은 "이 논쟁이 영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가져올 것이다.
아직 '기생충'을 못 봤지만 '민사라 칸나'가 영감을 준 작품이 오스카를 수상해서 기쁘다. 표절 소송은 제작자에게 달려있다"고 했다고 한다. 기생충 제작자인 CJ ENM 관계자는 "'기생충' 표절을 주장하는 인도 영화 제작사 측에서 어떤 연락도 받은 것이 없다고 밝혔으며 배급사와 제작사 쪽으로 아무런 이야기가 온 것이 없다"고 한다.
기생충은 표절논란으로 더욱 더 주목을 받게되었다. 어쨌든, 인도 영화 민사라 칸나역시 기생충 표절의혹이 제기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지난 1999년 개봉된 ‘민사라 칸나’는 인도 남부 지역 언어인 타밀어로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신분을 감추고 연인의 집에서 경호원으로 일하는 남성의 이야기를 담았다. 남성의 남동생과 누나도 그 집에서 각각 하인과 요리사로 일하며 함께 생활한다.
좋은 일에는 항상 마가 낀다는 말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어쨌든, 기생충의 표절의혹은 귀추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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