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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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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광고

 

유니클로 광고 논란이 뜨겁다. 유니클로는 한국 광고 자막 논란을 일으는데, 유니클로는 광고 자막에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해?"라는 의미심장한 광고를 선보인 것이다. 

유니클로는 몇 달전 많은 질타를 받으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핵심이 된 바 있다.

 


그런데,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가 최근 광고에서 강제 동원 피해자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을 겨냥하는 듯한 한국어 자막을 달아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102일 일본 유니클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2019 가을-겨울 광고가 공개됐다. 유니클로 코리아를 운영하는 에프알엘(FRL) 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광고 영상은 국내에서 케이블 TV와 디지털 광고로 방영되고 있다.

 


유니클로 광고에는 98세의 할머니와 13세 소녀가 등장해 영어로 이야기를 나눈다. 소녀는 할머니의 스타일을 보고 "정말 멋있다"라고 말했고, 할머니는 "심플한 옷에 액세서리를 바꾸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게 좋다"라고 답한다. 

이어 소녀가 "할머니가 내 나이 때는 어떻게 옷을 입었나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너무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안 나네(I can't remember that far back)"라고 말한다.

 


문제는 유니클로 광고 마지막 대사에 나오는 한국어 자막이었다.

 

광고 속 할머니가 영어로는 '오래돼 기억이 안난다'라고 말하지만 한글판 광고 자막에 해당 대사는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라고 처리됐다. 일본어 자막에도 '80'은 언급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한국어 자막에서만 '80년 전'이라고 언급한 것이 문제가 된다는 지적이 나왔고, 소셜 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이미지가 빠르게 퍼졌다. 

지금으로부터 80년 전인 1939년은 일제가 조선인 노동자를 강제 노역에 동원하고 조선인 여성을 일본군 '위안부'로 끌고간 시절이었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시작된 계기도 지난해 대법원이 강제 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판결을 내리자 일본이 보복성 수출 규제를 시작하면서부터였다.

 


이번 유니클로 광고는 정말로 교묘한 자막이다. 영어 대사나 일본어 자막엔 80년 전이라는 언급이 없고 한국어 자막만 다른 것은 일본원숭이들의 심각한 문제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증언의 신빙성을 돌려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에겐 800년이 지나도 못 잊는 일이다. 정말, 유니클로에 대한 불매 운동을 이어가야할 시점이다.

 

하지만 에프알엘 코리아 측은 YTN PLUS"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들은 항상 이런 식이었다.


분명히, 다분한 의도를 가지고 광고를 송출하고도 발뺌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 방침상 유니클로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및 단체와 어떠한 연관관계도 없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이를 믿을 사람은 오직 일본인들 뿐인 듯 하다. 


2019년으로부터 80년전 1939년에 경성에는 조선총독관저가 준공되었다. 또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해이기도 하다.

 


80년전 일본의 만행을 단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다는 일본의 극우 정치인들과 논리를 함께하는 유니클로, 아직도 유니클로 입고 다니는 한국인들, 아니 지구인들이 한심해 보이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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