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임명, 조국 기자회견
조국임명, 과연?
이준석 조국 기자회견 디스
조국 임명 주사위는 던져졌다. 하지만, 조국 임명에 논란은 여전하다.
어제, 조국 기자회견에 이준석은, 조국 후보가 과거 혼자사는 여자 주소 유포 전력 공개하기도 했다.
조국 임명에 가장 큰 걸림돌은 국민의 눈높이이다. 하지만, 조국 기자회견에 대한 이준석의 디스 내용을 보면 조국 임명은 싶지 않아 보인다.
이준석은 조국 기자회견중 조국 딸 논란 해명과정에서 나온 발언에 대해 문제를 삼으며, "스토킹 하는 게 나쁜일인지 알게 됐다니 '축하'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다.
이준석(바른미래당)은 어제 조국 후보의 기자회견은 ‘쇼’라고 규정하면서 7년 전 ‘국정원 여직원 신상’ 유포 전력을 문제 삼았다.
이준석은 페이스북에 조국 후보자가 기자회견 ‘저의 집 앞은 괜찮지만, 딸아이 혼자 사는 집 앞에 야밤에 와주지 말아 주십쇼’라고 말한 데 대해 “조국 후보자가 나이 쉰 다섯에 이르러 딸에게 비슷한 일이 발생하고서야 여성이 혼자사는 곳에 침입하고 스토킹 하는 게 얼마나 나쁜일인지 알게 되었다고 하니 우선 축하한다”고 과거 조국 발언을 문제삼고 나온 것이다.
또한, 이준석은 “2012년에는 여성이 혼자사는 집의 주소까지 인터넷 상에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던 기록이 있네”라며 2012년 12월 12일 조 후보자의 과거 트윗을 비꼬기도 했다.
이준석이 지적한 여성의 주소는 바로 국정원 여직원의 주소였다. 그 당시 서울대 교수로 있던 조국 후보는 “추가속보! 문재인 비방 글 작업을 한 국정원 직원이 문을 잠그고 대치중인 곳은, 역삼동 OOO 건너편 'OOOO 오피스텔'”이라는 글을 통해 국정원 여직원 신상을 공개한 바 있었다.
여전히, 과거의 조국이 현재의 조국을 찌르고 있다.
조국 기자회견에 국민들도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결국 팩트로 체크될 수 없는 말 그대로 조국 기자회견이었다.
일방적으로 조국에 의해 이뤄진 입장발표문을 듣는 듯 했다. 구체적인 사실검증이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었고 기자들의 질문 역시 본질을 파고 들지 못했다. 장시간 이뤄진 조국 기자회견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그저 답답하기만 했다.
물론, 조국 기자회견이 청문회보다 더 조국을 잘 알수 있는 기회였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지금,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 노출로 조국 지지를 공언하고 있는 조국 지지자들의 입장일 뿐이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조국의 사과, 그것은 더 많이 가졌고, 더 잘났기 때문에 국민에게 미안하다는 입장으로밖에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조국 딸 논란에서 조국 후보의 답변은 아버지로써 몰랐다. 부족했다. 사실관계는 해당학교, 기관에 확인해봐라는 식의 답변 뿐이었기 때문이다.
역시, 조국은 딸을 정말 사랑하는 아버지이며, 가족은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는 사실만 확인할 수 있었던 기자회견이었다.
조국 엘리베이터 웃음 논란
2일 오전 네이버에는 조국 엘리베이터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지난달 3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엘리베이터를 타며 지은 미소가 재조명받고 있는 것이다.
30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는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했다. 조국 후보는 "인사청문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며 "국민의 꾸짖음을 들으며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 후보는 "인사청문회를 더욱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조국 후보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한 후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후 시작됐다. 처음,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조국 후보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웃고 있었기 때문이다.
조국 후보가 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다가 다시 열리면서 조국 후보의 얼굴이 대중에게 그대로 노출됐다.
이후, 누리꾼들의 갑론을박 설전이 이어졌다. 국민앞에서는 죽을 듯한 표정을 짓다 카메라가 사라진 공간에서 웃음을 짓던 조국의 속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근조한국언론, 한국기자질문수준 등 조국 기자회견 후 언론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 역시 조국 지지자들의 장난질이란 비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