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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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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공사장 교량상판이 붕괴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발주처는 한국도로공사이며 시공사는 현대엔지니어링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과는 다른 회사이지만 복잡한 관계가 맺어져 잏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부실시공 논란은 최근 여러 차례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주요 논란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힐스테이트 오룡 부실 시공 논란

2024년 4월,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힐스테이트 오룡' 사전 점검에서 건물 외벽과 내부 벽면, 바닥 기울어짐, 콘크리트 골조 휘어짐 등 다수의 하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현대엔지니어링은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무안군은 아파트 품질 점검단을 구성하여 부실 시공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

2024년 5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에서 진행 중이던 서울-세종고속도로 9공구 공사 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교각 아래로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자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며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전 관리 부실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이 사고는 힐스테이트 오룡 하자 논란이 불거진지 약 10개월 만에 일어난 사고입니다.

  • 고덕국제신도시 상업시설 부실시공 논란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 내 주상복합상업시설이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부실시공으로 인해 상가건물 분양계약을 체결한 수분양자들과 현대엔지니어링(시공사)과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에 위치한 고덕국제신도시 내 테마형 상업시설이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부실시공으로 인해 상가건물 분양계약을 체결한 수분양자들과 현대건설(시공사), 유리치(시행사)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들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기업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향후 수주 경쟁력 약화 및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관계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로, 모회사와 자회사 관계입니다. 두 회사의 관계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역사적 관계

현대엔지니어링은 과거 현대건설의 설계·감리 사업 부문에서 분리되어 설립되었습니다.

이후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하면서 현대엔지니어링 역시 그룹 계열사로 편입되었습니다.

2014년에는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하면서 종합건설사로 거듭났습니다.

  • 현재 관계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모회사이며, 현대자동차그룹의 핵심 계열사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의 자회사로서, 플랜트, 인프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때로는 경쟁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현대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공사는 두 회사가 함께 수주했지만, 해외 공장 발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전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의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와 프리미엄 브랜드 '디에이치'를 함께 사용합니다.

  • 지분관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요 주주입니다.

  • 미래 전망

일부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건설과 합병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관계는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의 건설 사업 전략에 따라 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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