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기 조종실 음성, 제주항공 사고 원인은?

사고기 조종실 음성

사고기 조종실 음성, 제주항공 사고 원인은?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는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조류 충돌(버드 스트라이크) 가능성이 가장 먼저 제기되었으나, 랜딩기어 미작동, 활주로 시설 문제(로컬라이저), 기체 결함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블랙박스 분석과 한미 합동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 규명에 힘쓰고 있으며,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R) 분석은 완료되어 녹취록을 작성중이라고 합니다.

 

비행기록장치(FDR)는 파손되어 미국으로 이송되어 분석될 예정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항공 안전 규정 강화 및 정비 시스템 개선 등의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고 직후 조종사가 조류 충돌을 보고하고 메이데이를 선언한 점, 그리고 착륙 시도 과정에서 활주로 방향을 변경한 점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며, 이에 대한 상세 내용은 조사 결과 발표 후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피해자 보상금 상한 3억원으로…사고 전날 국제협약 변경

사고 전날인 12월 28일부터, 몬트리올협약 개정안 시행

항공사 보상금 3억원까지는, 별도 분쟁조정 없이 지급

지난 29일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피해자와 유족들이 항공사로부터 별도의 분쟁조정 절차 없이 받을 수 있는 보상한도가 사고 발생 전날 약 2억5000만원에서 약 3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항공기 관련 사고의 보상 기준을 제시한 몬트리올협약 개정안이 지난 28일 시행됐기 때문이다. 몬트리올협약의 보상한도는 항공사 과실 여부와 상관없이 받을 수 있는 금액의 상한으로 항공사의 과실이 인정될 경우 보상금은 더 높아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