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결혼하자, 발등에 불 떨어진 미국 이민자들

빨리 결혼하자,  발등에 불 떨어진 미국 이민자들
트럼프, 취임 첫날 미군서 트랜스젠더 군인 추방 계획

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미국 내 이민자들이 불안에 떨며 대비책 마련에 분주하다.

불법 이민자는 망명 신청을, 영주권자는 시민권 신청을 서두르는가 하면 결혼시기를 앞당기려는 사람들까지 늘었다.

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과 불법 체류 학생을 도울 방안 검토에 나섰다고 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군 내에서 모든 트랜스젠더 군인을 추방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해당 행정명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내년 1월 20일에 발표될 수 있다.

준비 중인 행정명령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현재 미군에서 복무 중인 현역 트랜스젠더 군인들을 질병 등으로 인해 군 복무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의병 전역 시킨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 역시 군이 트랜스젠더 장병을 돕는 것을 ′트랜스 광기′의 예시라고 비난했다.

 

또한, 군대 내에 ′약하고 여성적인′ 리더십을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트럼프 당선인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습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따라 현재 복무 중인 트랜스젠더 군인 수를 정확히 집계하기 어렵지만, 미국 시민 단체와 언론들은 이들의 숫자를 1만5천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