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우 노인비하, 일파만파

민경우 비대위원 "노인네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민경우 프로필>
민경우 나이 : 58살(1965년)
민경우 고향 : 서울특별시
민경우 학력 :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민경우 부인 : 김혜정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으로 내정된 민경우 민경우수학연구소장이 '노인 비하' 발언으로 내정되자 말자  물러나게 생겼다.

민경우 소장은  10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우리시대 우상과 이성을 묻는다' 토크콘서트에 토론자로 참석해 "지금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다, 빨리빨리 돌아가셔야"라며 웃었다.

이후,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이미 타이밍을 놓쳤다. 한번 뱉은 말은 주워담을수가없다. 민경우 소장이 평소 노인들을 생각하는 복심이 고스란히 담겼다고 밖어 볼수 없는 말이기 때문이다.

민경우 소장은 오늘 낮 '한동훈 비대위' 인선이 발표된 뒤 자신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곧바로 고개를 숙였다.

민경우 소장은 "젊은 세대의 사회적 역할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로, 이미 바로 '극단적인 표현을 썼다'며 '죄송하다'는 사과 취지를 즉시 밝혔다"는 입장을 냈다.

마경우 소장의 노인비하 논란이 일면서 대한노인회는 "한동훈 위원장은 사과하고, 민경우 소장은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는 강력한 입장을  밝혔다.

김혜정, 민경우 부부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민경우 소장을 비대위원에 임명한 조치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노인이던 청년이던 특정 세대를 비하하는 인사가 여당이던 야당이던 비상대책워원장이 되어서는 안될것이다.

30~40대를 끌어들이려고 노인들은 빨리 죽어야한다는 생각을 그침없이 내뱉는 편협하고 옹졸한 인사가 과연 무엇을 바꿀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