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 보복운전 500만원 벌금형, 부대변인 사퇴

이경 보복운전 500만원 벌금형, 부대변인 사퇴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경 부대변인(더불어민주당)이 보복운전 혐의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 잏다.

 

18일,  이경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사퇴하겠다고 밝혔지만 보복운전 혐의와 관련해선 항소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경 부대변인은 18일 오후 페이스북에 “경찰, 검찰, 재판 과정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지만 말을 줄이겠다”며 “오늘 항소했다”고 썼다.

이경씨는  “저의 억울함은 재판 과정에서 풀어갈 저의 몫”이라며 “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상근부대변인직을 사퇴하겠다”고 전했다.

 
대전 유성구을 총선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이 보복운전 혐의로 재판을 받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정유미 판사는 지난 15일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이 부대변인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해버렸다.

이경 부대변인은 지난 2021년 11월 12일 오후 10시경 서울 영등포구 앞 편도 3차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차가 경적을 울리고 상향등을 켜자 불만을 품고 수 차례 급제동하거나 끼어들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경 부대변인은 법정에서 사건 당시 대리운전기사가 운전했고, 잠이 깊게 들어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이경씨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 당시 대리운전기사가 승용차를 운전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대리기사의 연락처 등 어떠한 객관적 자료도 없다”며 “피고는 당시 대변인 업무로 인해 수많은 모임이 있어 사건 당시에 대한 기억과 자료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사건 전 어디에서 누구를 만났는지, 어떤 경위로 누가 대리기사를 부르고 비용을 지불했는지 등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며 “피고가 사건 당시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비춰보면, 일정 관리 등과 관련된 자료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믿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이 사건 불과 4일 뒤 경찰로부터 급정거와 관련된 전화를 받으면서 대리기사나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는 점에 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본인이 운전했을 것인데 급정거와 같은 방식으로 운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부연했다.

재판 결과에 대해“피고가 초범인 점, 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하기도했다.

 
이경 부대변인은 지난 11월 19일 대전 유성구을 총선 출마를 선언했고 출판기념회까지 열었다고 한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민주당 측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경 부대변인의 후보자 검증 통과 여부와 관련해서  “아직 사전 후보자 검증절차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답을 드릴 수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고 한다.

또한 이번 판결이 결격 사유에 해당하냐는 질문에도 “검증이 진행 중이라 확답드릴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고 한다.

 
<이경 나이 남편 학력 프로필>

이경나이 : 43살(1980년 2월 9일)
이경고향 : 전라북도 정읍시
거주지 : 대전광역시
이경 학력 : 동신고,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중퇴)
                       독학학위제 (학사), 배재대학교 (영어과)

소속 정당 : 더불어민주당
현직 :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대덕대 겸임교수
약력
- CMB 대전방송 수습기자
- 오마이뉴스 기자
- 인천일보 정치부 기자
가족 :  배우자, 슬하 1남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