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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본 홋카이도 물고기 떼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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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물고기 떼죽음, 주민들 '난생 처음 '
하루 수거량만 30톤, 언제 끝날지…먹진 마세요.

 

(일본 홋카이도 물고기 떼죽음 정어리 수거중)


일본 홋카이도 물고기 떼죽음, 원전오염수?
일본 홋카이도 물고기 떼죽음, 대지진 전조현상?

 

일본 홋카이도 연안으로 은빛 파도가 밀려들었는데 자세히 보니 파도에 실려 온 건 수천 마리에 달하는 물고기 사체였습니다.


일본해변에서 물고기(정어리, 고등어) 떼죽음이 발생한것입니다.

 

일본 현지시간 7일 홋카이도 최남단 항구 도시 하코다테에서 집단 폐사한 정어리떼(고등어 일부)가 해안가 일대를 뒤덮어 버렸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 정도 규모의 물고기 사체가 한꺼번에 떠밀려 온 건 처음 본다는 반응입니다.

 

일본 하코다테 수산연구소와 현지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어떤 이유로 죽은 물고기들이 떠밀려온 건지는 알수 없다며 주민들에게 생선을 주워서 팔거나 먹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한편, 일본 믈고기 떼죽음 원인 조사와 함께 부패에 따른 추가 오염을 막고자 생선 사체 수거 작업도 시작됐는데9일 하루 수거된 생선의 양만 30톤에 달했답니다.

주변국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유례없는 일본 물고기 떼죽음을 연일 보도하면서 원인을 알수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원전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는 대지진의 전조헌상이라는 우려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정어리>
sardine, pilchard
일본어 いわし
중국어 沙丁魚

청어목 물고기 일부의 총칭으로,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하며 대한민국, 일본, 오호츠크해, 동중국해, 대만 등 태평양 서부에 분포하고 있다.

정어리의 등은 어두운 파란색이고, 옆구리와 배는 은빛을 띤 백색인 색상에 모양도 같은 목에 속하는 청어와도 유사하시만 성체의 경우 청어보다는 조금 작은 편이다.

 

정어리는  청어에겐 없는 가슴지느러미 아래에 한 줄로 박힌 일곱 개의 검은 점과 떨어지기 쉬운 둥근비늘로 구분할수 있다.

초보 어부들의 경우 이걸 헷갈리기도 하며 남해안 청어와도 혼동되기도 하며 남해안에서는 커다란 멸치와 정어리가 혼용되기도 한다.

정어리의 산란시기는 12월에서 6월까지이다. 정어리는 작은 크기에 비해 몸에 알차게 들어간 단백질과 지방질 때문에 예로부터 수많은 해양생물들의 훌륭한 먹잇감이 되어 왔다. 그야말로 바다의 쌀로 통하기도 한다.


조선시대때부터 <우해이어보>, <자산어보> 등에서 '증울(蒸鬱)' 혹은 '대추(大鯫)'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백성들의 중요한 식량으로 여겨졌다.

 

다만 보관기술 미비 때문인지 많이 잡히면 그 동시에 많은 백성들이 병에 걸린다는 기록이 존재하며 혀가 마비되는 듯한 증세가 나타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우애이어보>에서 김려 선생은 이걸 먹고 '찌는 듯이 덥고 답답해서 머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는 현대의 시각으로 볼 때, 등푸른 생선이 변질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히스타민 중독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등푸른 생선류와 달리 먹이 사슬에서 가장 밑에 있기 때문에 수은 등 중금속으로부터 그나마 안전한 편이다.


세계인의 입맛 사로잡은 정어리 요리

 

정어리 스파게티

바다의 쌀 답게 정해진 조리법이 없고 아무렇게나 조리해 먹을 수 있다. 구이부터 시작해 조림, 찌개, 볶아먹고 튀겨먹고 절여서 먹고 햄버거 스테이크로 만들어 먹고 기타 등등 다채로운 조리법의 가짓수를 자랑한다.

 

초밥집에서도 전통적인 재료로 정어리 초절임을 내놓는다. 실로 엄청난 범용성. 그리고 한 번에 대량으로 잡아들이는 어종이니만큼 날생선으로 유통하기 보다는 통조림으로 가공해 유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어리 쌈밥이라는 요리도 있는데 매콤한 양념에 조린 정어리를 상추 같은 쌈 야채에 싸서 먹는 요리다. 정어리 쌈밥은 학문적 정의에 따른 생선 분류로 따지면 정어리와 대멸을 싸먹는 쌈밥이라고 봐야한다.

 

식당 메뉴 등에서 정어리 쌈밥으로 부르는 전남권과 다르게 일부 경상도 남해안 지방 - 남해, 통영 등에서는 정어리와 대멸을 구별해서 부르기 때문에 식당 메뉴에 멸치 쌈밥으로 써놓고 파는 곳도 많다.


물론 대멸말고 진짜로 정어리를 싸먹는 경우도 있다. .

70~80년대까지는 명태와 함께 한국에서 국민생선 의 지위를 가질 정도로 흔하고 싼 생선이었다. 지금은 고등어가 그 지위를 물려받았다.

 

국산 정어리 통조림은 2000년대 초반까지는 드물지만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었는데, 2000년대 이후 어획고가 급감하면서 사라졌다. 2018년 기준으로는 청어와 함께 구하기 힘든 생선의 반열에 들 정도이다.

일본에서는 정어리살을 떠 초절임을 하거나 배를 갈라 반건조한 걸 구워먹는다. 그리고 생으로 잘게 다져서 양념과 야채를 버무린 나메로우로도 먹는다.

또한  정어리살을 다져서 완자로 빚은 다음 굽거나 튀기거나, 또는 전골에 넣어 먹는다. 옛날에는 많이 잡혀서 히카리모노의 일원 중 하나였으나 일본 역시 어떠한 이유로 정어리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비싼 몸이 되어버렸다.


최근 좀 괜찮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별미 파스타로 고등어 파스타가 나오는 곳이 있는데, 사실 그 원조는 정어리 파스타로 볼 수 있다고한다.

 

이탈리아 인근 지중해의 섬 사르데냐에서 많이 잡혀 그 명칭이 사르디네로 불릴 정도의 생선이기 때문에 정어리를 쉽게 구할 수 없는 국내현실상 대체품으로 고등어나 엔초비 등으로 파스타를 만들었다고 한다.

영국에서는 정어리 파이라는 것도 있다고 힌다.  정확한 명칭은 스타게이지 파이(STARGAZY PIE). 영국 요리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심어주는 장본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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