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사망

지난 2021. 8. 27일 김용호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내 안에 이런 괴물이 있구나. 내가 괴물을 때려 잡는다고 하면서 나 또한 괴물이 돼가는 건 아닐까.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유튜브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터진 룸살롱 폭로, 한 유튜버, 김용호 녹취 또 공개 "내가 오인혜에 소개해줬다“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을 운영하던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녹취록이 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녹취록에는 지난해 사망한 배우 고(故) 오인혜가 언급됐다. 김용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룸살롱에서 여성과 주고 받은 것으로 보이는 녹취록을 공개했던 유튜브 채널 '서사장TV'는 30일 '"내가 소개시켜줬어!" 가수 왕이 (feat. 김용호 연예부장)'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 담긴 녹취록에는 시끄러운 배경음 사이로 한 남성이 "아니, 오인혜는 왜 죽은거야?"라고 묻는다. 그러자 김용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살"이라고 짧게 답하고 "내가 XX를 오인혜에게 소개해줬어"라고 말한다.

다른 남성이 "인터넷에 쫙 퍼져있더라"고 말하자 김용호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남성은 재차 "그러니까, 내가 소개해줬어"라고 한다. 이 녹취록은 앞서 UDT 출신 유튜버로 김용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이근(이근 대위)이 인스타그램에 추신으로 남겼다가 삭제했던 글이 이목을 끌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근은 김용호의 방송 중단 선언을 비아냥거리며 비판하던 중 글에 추신을 달아 "네가 언제까지 오인혜 상황을 숨길 수 있을 것 같아? 사실은 언젠간 나오게 되어 있다"며 배우 고(故) 오인혜를 언급하고는 이 문장을 삭제했다.

이에 배우 오인혜가 사망 전에 썼다 삭제한 것으로 알려진 글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9. 9월14일 오전 오인혜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글이다. "다 내 탓이죠. 남 탓하는 건 정말 싫어서 차라리 제 탓을 해요. 전 능력이 되는 한 다 퍼주는 스타일이긴 해요. 돈보다 맘을 주는 게 참 힘들고 비참해지네요"라고 적혀 있다. 오인혜는 "보고 있겠죠? 절 몸뚱이 하나라고 표현한 그 분. 왜 사랑한단 말 하나로 이해해달라고. 이건 범죄입니다"며 누군가를 저격했다.

 

이어 오인혜는 "보여줘야 할 것 같다. 혼내줘야죠. 끝까지 오만한 사람은 이렇게밖에 방법이 없는 것 같다"고 토로했었다.  오인혜는 2020년 9월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인 15일 오후 사망했다.

 

오인혜 사망

오인혜 자살이유?

 

[오인혜 프로필]

오인혜 직업 : 영화배우, 탤런트

오인혜 나이 : 37살(1984년 1월 4일)

오인혜 학력 :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 졸업

오인혜 데뷔 :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오인혜 사망 : 2020. 09. 15

최근 시작한 오인혜 유튜브를 보면서 배우 오인혜는 천상 여자였다는 분들이 많았다. 빨래도 잘개고 요리도 잘하는 천상여자, 오인혜의 사망소식에 안타까와하는 누리꾼들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오인혜(36)가 자택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오인혜는 9월 14일 오전 인천 송도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14일 오전 4시 49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에서 배우 오인혜가 의식이 없다며 배우 오인혜의 친구가 112에 신고했다.

 

배우 오인혜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였다. 오인혜 집에 출동한 119는 그녀를 병원으로 옮겼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 치료로 한때 호흡을 되찾았지만 결국 심정지 판정을 받고 사망했다. 

 

 

경찰은 오인혜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한다. 배우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오인혜의 발인은 오는 16일이다.

 

배우 오인혜는 2017년 레드라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계약이 만료된 후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년간 서울 옥수동에서 살던 그는 최근 할머니가 있는 인천으로 이사했다고 한다. 또한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던 탓에 오인혜의 자살이 대중들에겐 더욱 큰 충격으로 와닿고 있다.

 

오인혜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오인혜는 그 해 개봉한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또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격 노출 드레스로 누리꾼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오인혜는 이후 영화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2013), ‘생생활활’(2013), ‘소원택시’(2013), ‘노브레싱’(2013), ‘설계’(2014) 등에서 활약했다.

 

배우 오인혜는 스크린을 주 무대로 활약했으나 드라마 ‘마의’(2012), ‘드라마 스페셜 - 환향-쥐불놀이’(2012)를 통해 TV 시청자를 만났으며 예능 ‘나만 빼고 연애 중’(2017), ‘오인혜의 쉿크릿’(2018)을 통해서도 활동을 이어왔었다. 

 

그런 오인혜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일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해왔고, 지난달 17일에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 출연, "저도 드라마, 영화 등에 나가고 싶다.

 

기회가 오면, 역할이 작고 마음에 안 들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하며 연예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오인혜의 자살로 또한번 연예계는 비통함에 빠지고 말았다. 

아직, 구체적인 사고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오인혜가 자살을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인혜의 자살이유로는 배우로써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이 잦아들면서 대중으로부터 잊혀져가고 있다는 비애감과 위축된 생활로 오는 우울감이 단초가 되지 않았을까 추론해본다. 탑배우라 할지라도 언젠가는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배우란 항상 스스로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야 하는 참으로 힘든 직업인 것 같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