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성추행 파문이 커지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이어 터진 오거돈 성추행 사실이 밝혀지면서 부산시민 뿐 아니라 전국민이 또 다시 경악에 빠졌다.
오거돈(더불알 민주당) 부산시장이 4월23일 11경 부산시청에서 사퇴기자회견을 열였다.
오거돈 딸 오현정
오거돈에게도 딸이 있다. 오거돈의 딸은 피아니스트다. 오거돈의 딸 오현정씨는 미국 피바디음대와 이스트만음대에서 박사까지 마쳤고 각종 국제콩쿠르에 입상 경력이 화려한 실력파 피아니스트다라고 한다.
오거돈 딸 오현정씨는 2007년 귀국하면서 부산국제음악제의 '라이징 스타'에 초청돼 독주회를 가지기도 했었다.
오현정씨도 윤세인처럼 아버지의 선거를 돕고 있다. 부산시장에 세번째 도전하는 아버지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오현정씨는 '꿈을 찾아'란 응원곡을 만들었고 직접 노래도 불렀었다.
오거돈 선거 당시 오거돈 딸 오현정씨는 민생대장정을 통해 아버지가 바뀌었음을 느꼈다고 했다.
오현정씨의 아버지는 과연 무엇이 바뀐 것일까?
딸 뻘 되는 시청 여직원 추행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난 오거돈시장을 바라보는 딸 오현정씨의 시선은 얼마나 불편할까?
오거돈 부산시장이 성추행(미투사건)으로 시장직에서 사퇴한 것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9층 기자회견실에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은 강제 추행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며 “경중을 떠나 어떤 행동으로도 용서 받을 수 없다”고 사퇴 이유를 밝혔다.
또한,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시민께서 맡겨주신 시장직을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에 정상적인 시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모든 허물을 제가 짊어지고 용서를 구하면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직자로 책임지는 모습으로 참회하면서 살아간다는 말도 덧붙였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오거돈 부산시장은 3월 7일 11시 40분 시청 여직원을 7층 집무실에 불렀다고 한다. 이어 여직원에게 컴퓨터 사용에 대해 가르쳐달라고 하고선 신체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오거돈 기자회견>
오거돈에게 추행을 당한 부산시청 공무원(여직원)은 거세게 저항했으나 오거돈 부산시장은 5분가량 신체 접촉을 계속했다고 한다. 여직원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4월 30일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통보했고, 오거돈 부산시장은 23일 사퇴 의사를 밝히게 된 것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기자회견 도중 울먹이기도 했다.
시정이 아니라 욕정에 불탄 오거돈 시장의 처참한 말로가 더욱 협오스럽게 느껴진 눈물이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3전 4기 과정을 거치면서 시장이 됐다”라며 말하는 도중 울먹이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사랑하는 부산을 위해 참 잘 해내고 싶었다”며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기 되어 너무나 죄송스럽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 사퇴”라고 말한 뒤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거취와 관련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는 설은 이날 오전부터 지역 정가에 돌았었다고 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가족들을 수영구 남천동 관사로 불러모았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최근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대외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거돈 성추행 시민의견>
사퇴 배경을 두고 일각에서는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는 설과 이번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참패에 따른 책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제기됐지만 오거돈 부산시장의 핵심 보좌진은 사퇴 배경과 관련 “충격적”이라고 표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투로 인해 사퇴하는 것을 알고 보였던 반응으로 풀이되고 있다는 설이다.
-오거돈 시장 추행 사퇴 요약 -
한 사람에게 5분 정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은 강제추행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경중을 떠나 어떤 말로도, 행동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피해자분께서 또 다른 상처를 입지 않도록 언론인 여러분 포함해서 시민들에게서 보호해 주십시오.
도데체 성추행을 한 시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한다고 기자회견을 여는 자체가 황망스럽기 그지없는 일이다. 형사처벌을 받아야할 범죄자가 어찌, 이런 기자회견을 할 생각을 했는지조차 의,문스럽다.
오거돈 시장의 사퇴변에서 가장 거슬리는 부분은 “한 사람에게5분 정도의 짧은 면담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은 강제추행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라는 대목이다.
마치, 오거돈 시장이 추행한 부산시청 여직원이 특별한 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키는 듯 한 표현이다. 즉, 오거돈 자신의 강제추행을 불필요한 신체접촉으로 포장하면서 이 여직원이 추행으로 느낄수도 있다는 뉘앙스~~는 마치 다른 여직원이었으면 그렇지 추행으로 느끼지 않았을 것이란 표현처럼 해석된다.
정말, 오거돈이 시장이었다면 당당하게 성추행했다. 잘못했다. 사퇴하고 법적 책임지겠다. 이렇게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오거돈 추행 이때부터 예견?
오거돈 회식 여직원 자리 논란 (2018.11.19.)
여직원이 기생이냐?
오늘 추행으로 사퇴한 오거돈 부산 시장이 회식 때 여직원을 양옆에 앉히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진 바 있었다.
오거돈 시장은 2018년 11월 14일 오전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 산하에서 일하는 용역업체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용역업체 직원들과 간담회와 회식을 가지고 이때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그런데, 문제가 불거졌다. 당시 오거돈 회식 자리에 동석한 사람들은 대부분 남성이었지만 오거돈 시장의 양 옆과 맞은편에는 젊은 여성들만 앉아있었던 것이다.
이때 오거돈 시장의 회식 사진을 본 부산시민들과 누리꾼들은 여직원이 기생이냐며 질타를 했었다.
그 때부터라도 정신차리고 욕정은 집에서 풀고, 청사에서는 시정만 봤다면 오늘같은 구차스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2019-10-05 17:19(오거돈 트위트)
오거돈 부산시장 부인 황제 관람논란 2019. 6. 26
지난해 6월 오거돈 부산시장의 부인이 시립미술관에서 지인들과 '황제 관람'을 즐겼다는 보도가 있었다.
미술관에 대한, 부산시 차원의 감사가 진행돼야 할 사안인데...
'유야무야' 덮고 넘어가려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어 비난이 이어졌었다. 부산시립미술관 휴관일이었던 2019년 6월 3일... 일반 관람객은 전시장 입장 자체를 할 수 없는 날이었다.
하지만 오거돈 시장의 부인 심상애 여사는 지인 10여 명과 미술관 전시장에 들어가 1시간 반 동안 관람을 했다.
공무원인 미술관장과 학예사들의 수행까지 받으며,'황제 관람'을 즐겼던 것이다. 일단 시장 부인이 휴관일에 부산시립미술관을 찾은 사례는 심상애 여사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휴관일, 심 여사에게 미술관 전시장을 개방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없다는 점이다.즉, 시립미술관이, 시장 부인이라는 이유로, 유례 없는 특권을 제공한 사안이다. 이런 경우 부산시는 미술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야 한다.
일단 부산시 감사관실은 보도를 통해 '황제 관람'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이와 관련한 기본적인 사실 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