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치낚시 방법‧채비‧시기‧포인트
(쥐치, 객주리)
(말쥐치, 날개쥐치)
<쥐치의 종류 및 생태>
▩ 쥐 치
❶ 분 포 : 우리나라 전 연안, 일본 북해도이남, 동중국해, 대만
❷ 서식지 : 온대성 어류로서 수심 100M 이내의 바닥이 모래질인 곳엥 무리를 지어 서식한다.
❸ 형 태 : 몸은 타원형에 가깝고 측편되며 체고가 높다. 주둥이는 뽀족하고 꼬리자루는 짧으며 머리 높이는 길이보다 휠씬 높다. 수컷의 경우 등지느러미 2번재 연조가 실처럼 길게 뻗어 있어 이것으로 암수 구별이 가능하다. 등지느러미의 1번째 가시는 눈의 뒤쪽위에서 시작되고 짧은 편이다. 배지느러미는 가시는 작고 거칠며 눕힐수 있다.
▩ 객주리
❶ 분 포 : 우리나라 남해, 일본 중부이남, 동죽국해, 전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
❷ 서식지 : 제주도 남방해역에서 대만북부 해역에 이르는 대륙붕 가장자리 얕은 바다에서 주로 서식
❸ 형 태 : 몸은 긴 타원형으로 매우 측편되며 꼬리자루는 길다. 이빨은 폭이 넓고 변두리는 불쑥 들어 갔으며 아래턱 중앙의 한 쌍이 뽀족하게 나와 있다. 가늘고 긴 등지느러미 가시가 눈의 바로 위 등쪽에 위치한다. 어릴 때는 배지느러미 가시가 있으나 성어가 되면 없어진다. 꼬리지느러미 길이는 머리 길이보다 짧고 그 뒤끝은 거의 수직형이다.
▩ 말쥐치
❶ 분 포 : 우리나라 전 연안, 일본연안, 중국 연안, 황해, 동죽국해
❷ 서식지 : 제주도 동방지역~동중국해의 남부 해역까지 수심 70~100M 수층에서 무리를 지어 광범위하게 서식한다.
❸ 형 태 : 몸은 긴 타원형으로 측편되어 있으며 수컷은 암컷보다 체고가 낮다. 주둥이는 길고 수컷은 그 위 부분이 융기되나 암컷은 직선이거나 약간 오목하다. 이빨은 앞니모양이며 옆줄은 없다. 등지느러미는 2개로서 서로 떨어져 있고 배지느러미의 가시는 움직일 수 없는 1개의 가시로 되어 있다. 비늘은 미세한 융털모양으로 손으로 만지면 꺼칠꺼칠하다. 등지느러미의 가시는 눈 중앙위보다 약간 뒤쪽에 위치하며 가늘고 긴편이다.
▩ 날개쥐치
❶ 분 포 : 우리나라 남해, 일본 중부이남, 전 세계의 온대 및 열대 해역
❷ 서식지 : 난해성 어류로 연안의 따뜻한 해역에 주로 서식하며 해조류를 이용하여 자신의 몸을 숨기는 습성이 있어 머리를 밑으로 쳐 박고 거꾸로 서 있으면 해조류와 구별하기가 힘들다.
❸ 형 태 : 몸은 긴 타원형으로 매우 측편되어 있고 주둥이는 길며 그 등쪽은 완만하게 들어가 있다. 몸 빛깔은 성장에 따라 변화가 심하지만 성어가 되면 연한 회색바탕에 눈동자 크기의 암청색 반점이나 물결 무늬들이 몸 전체에 흩어져 있다. 첫 번째 가시는 가늘고 길며 약하다. 꼬리지느러미는 머리 길이보다 길고 그 뒤끝 가장자리는 둥글다. 꼬리자루는 약간 짧아 그 길이가 꼬리자루 높이보다도 짧다.
쥐치낚시 방법‧채비‧시기‧포인트
쥐치 낚시는 쉽고도 어렵다. 쥐치 낚시가 어려운 이유는 쥐치의 입이 작다는 점과 쥐치가 먹이를 먹는 습성때문일 것이다. 쥐치의 특징을 잘 안다면 쥐치 낚시 만큼 재미가 솔솔한 낚시도 없을 것이다.
쥐치는 입이 작기 때문에 아주 작은 바늘을 써야만 한다. 벵에돔 3~4호, 감성돔 0.5~0.8호 정도를 써야만 한다. 물론, 간혹 큰 바늘에도 운좋게 잡히는 경우가 있지만 쥐치의 입이 작고 쥐치는 먹이를 야금야금 뜯어 먹는 습성이 있기때문에 작은 바늘로 먹이를 완전히 감추는 것이 쥐치를 잡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쥐치낚시, 쥐치 언제 잡히나?
쥐치 낚시는 보통 6월부터 12월 초순까지가 적기이다.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는 보통 쥐치의 사이즈가 손바닥보다 작다. 하지만, 8~9월에는 쥐치의 활성도가 좋아 한곳에서도 쥐치 포인트를 찾았다면 많은 마리수를 노려볼수 있다. 하지만, 초겨울에 늦가을부터 12월 초순까지는 손바닥보다 훨씬 큰 시알의 쥐치를 노려볼 수 있다.
동해안의 경우 보통 9월~11월 초순 쥐치 낚시가 한창이다. 마리수도 시알도 만족할 만 하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거제도, 통영 등 남해의 경우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까지 이어지는 시기에 쥐치의 씨알도 굵어지고 마리수도 노려볼 수 있다.
쥐치낚시 포인트는?
쥐치는 큰 바위들 주변 수초가 듬성 듬성 자라난 곳에 주로 서식한다. 또한, 한 낮 햇살이 비추이는 따뜻한 곳에 쥐치들이 무리를 지어 유영하는 경우가 많다.
12~14시 사이에 햇살이 잘 비취는 갯바위나 테트라포트 사이 2~3m수심의 바닥에서 50cm 정도 위를 노려본다면 쥐치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쥐치낚시 미끼는?
쥐치는 새우, 갯지렁이(청개비, 홍개비)를 주로 이용하여 잡는다. 그런데, 쥐치는 새우에 잘 반응은 하지만 먹이를 뜯어 먹는 습성때문에 새우로 낚기에는 힘이 든다. 새우를 미끼로 사용할 경우 쥐치가 있는 바닥층까지 미끼가 내려가기 전에 복어, 전갱이, 망상어 등에게 먹이를 따 먹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쥐치가 새우미끼를 한번에 덮석 물지 않고 뜯어 먹어버리면서 바늘에서 새우가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래서 쥐치는 청개비를 위의 그림 b. 처럼 바늘끝에서 1cm 정도의 길이로 짤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리멸 낚시를 할 경우와 같이 작은 바늘에 청개비를 끼워 사용한다면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다.
쥐치낚시 채비/방법(쥐치 원투낚시, 쥐치 훌치기 낚시)
쥐치 낚시는 찌낚시, 원투낚시, 맥낚시 모두 가능하다. 단, 찌낚시의 경우 바닥층을 노려야 하며 원투 낚시의 경우 미끼를 바닥에서 50cm 정도 뛰워야 한다는 원칙을 지킨다면 어떤 방법이던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근 쥐치 훌치기와 원투를 이용한 쥐치 낚시가 유행이다. 쥐치 훌치기 낚시는 갯바위나 테트라포트 에서 쥐치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쥐치가 먹이통 근처를 배회할때 낚시대를 끌어 올려 쥐치를 훌치는 일명 훌치기 낚시 기법이다.
다음은 원투낚시를 이용한 방법이다. 시판되고 있는 스탠딩 원투 채비를 이용한 방법이다. 이는 원거리에서 쥐취가 서식할 만한 곳(바위가 있는 조류지대)에 스탠딩 원투 채비를 던져 쥐치를 낚는 방법이다. 쥐치 원투낚시에서 쥐치의 입질은 강하게 한번 낚시대를 휘청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후 낚시대의 움직임이 없이 고요하다 다시 한번 낚시대가 움직이면서 낚시줄이 축 처질때 바로 이때가 챔질 순간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처음 입질이 올대 챔질을 한다면 헛 챔질이 될 확률이 높다. 쥐치가 처음에 먹이 끝을 물어 보고 다음에 강하게 입질이 들어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쥐치 요리?
물론 1번은 쥐포겠지요? 포를 뜬 후 말려 구워먹는 쥐포의 맛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아시겠지요?
<쥐포 만들기>
다음은 쥐치 조림, 쥐치 매운탕 역시 별미이다. 갓 잡은 쥐치를 조림이나 매운탕으로 끓여낸다면 탱탱한 쥐치살과 얼큰한 맛에 놀랄 것이다. 쥐치낚시를 하는 가장 큰 즐거움은 뭐니뭐니해도 쥐치 회를 맛보기 위함일 것이다.
현재, 양식이 이뤄지고 있는 말쥐치 뿐 아니라 양식이 이뤄지지 않는 쥐치 낚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11월 이후 잡히는 쥐치는 육질이 딴딴하고 담백해 최고의 횟감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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