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아파트 화재 피해, 삼성전자가 모두 배상
삼전 자회사 직원이 에어컨 작업
가구 7곳·기사 치료비 전액 지원

6.20일 화재로 불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파크 모습은 처참했 습니다.
소방관이 밝힌 사고 원인을 보고 또한번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파크 아파트 화재 원인으로 에어컨 용접 불꽃이 지목되는 가운데, 용접 작업을 한 50대 기사는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전자서비스 소속 직원이었습니다.


뉴스보도에 홰원인이 드러나면서 아파트의 피해가 워낙꺼 용접기사가 피해보상을 어찌할까 안타까움을 쌌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역전 드라마를 섰습니다. 자회사가 한 일이라고 오리발 내미는 것이 현실인데 삼성전자가 모두 책임진다고 밝힌것입니다.
"역시 삼성이네" 하는 소리가 나올만한 일이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측은 ‘전문인 배상 책임 보험’을 통해 피해 아파트 7가구에 대해 배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디.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보험 배상 한도가 10억원이지만 추가 피해까지 모두 배상하겠다고 밝힌것입니다.
먼저 아파트가 가입한 화재 보험으로 돈을 지급한 뒤 화재 책임이 있는 삼성전자서비스 측에 구상금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아파트 측 보험사와 입주민들이 선임한 손해사정사 2명이 피해 금액을 산정 중입니다.
맨손으로 불을 끄려다가 양손과 왼발에 심한 화상을 입은 에어컨 기사의 치료비도 모두 삼성전자서비스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주민들 사이에선 수리비를 아끼려고 영세 업체를 고용해 이런 일을 당했다면 큰일 날 뻔했다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당국·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가스안전공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 감식반은 아이파크아파트 화재 현장 10층에서 16층까지 살펴보며 화재 원인을 조사했습니다.
합동 감식반은 에어컨 작업 과정 중 실외기 옆에 놓인 비닐봉지에 불이 붙었다는 에어컨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분석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천 골프장 사망사고, 누구과실일까? (27) | 2024.06.27 |
---|---|
동탄경찰서 화장실 사건 논란 (30) | 2024.06.27 |
대구중구청 공무원 친킨집 맥주사건, 조폭보다 무섭네 (26) | 2024.06.18 |
덴마크 불닭볶음면 리콜, 진짜이유? (30) | 2024.06.18 |
노소영 관장은 SK와 이혼하나? (33) | 2024.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