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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간헐적 단식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 사망이유

간헐적 단식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 사망이유


간헐적 단식 창시자 그리스서 실종 나흘만 시신 발견

(간헐적 단식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실종됐던 ‘간헐적 단식’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67)가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됐다.

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간헐적단식 창시자 마이클 모슬리 박사는 9일 에게해에 있는 그리스 시미섬의 바위 지대에서 실종 나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모슬리 박사는 시미섬으로 휴가를 떠났었고  지난 5일 13시 30분경 ‘아이우 니콜라우’ 해변을 따라 산책하던 모습이 목격된 것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그 날 오후 17시 30분까지 모슬리가 돌아오지 않자 모슬리박사의 아내인 클레어 베일리가 현지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수색 이뤄졌었다.

일각에서는 해당 지역의 낮 온도가 35도까지 오르며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는 점에서 "모슬리 박사가 물을 가지고 가지 않았다면 위험했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시미섬 당국자들과 현지 언론인들이 배를 타고 주변을 살피던 중 이날 아이우 니콜라우 해변의 건너편 아이아 마리나 바닷가에서 모슬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한다.

의학박사인 모슬리는 데일리메일에 기고하는 칼럼니스트, BBC 건강 방송 진행자, 다이어트와 운동에 관한 영화를 제작하는 제작자였다.

2012년에는 저서 ‘간헐적 단식법’을 펴내 전 세계적 호응을 이끌어 냈었다.


<간헐적 단식 >
간헐적 단식(間歇的斷食, Intermittent fasting)은 식이요법의 일종으로, 식사와 단식을 정기적으로 반복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공복 시간을 유지하도록 조정하는 식생 방식이다.


공복 시간과 식사 시간의 비율에 따라 크게 23:1 단식(1일 1식)과 16:8 단식(16시간 공복)이 가장 일반적인 방식이다.


이 밖에 간헐적 단식 수행자에 따라 이 비율을 조금씩 바꿔 가며 시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간헐적 단식 방법은 등장 초기 일종의 민간요법이나 일부의 유행 정도로 인식됐다.

간헐적  단식이 처음 유행할  당시  많은 의사들이 특별한 사유 없이 끼니를 의도적으로 거르는 단식을 부정적으로 보았었다.


그러나 공복이 신체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면서 이를 긍정하는 학설이 조금씩 성장했다.

현재는 간헐적 단식을 추천하거나 스스로가 시행하고 있는 의사나 학자 또한 미디어를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자식작용이라 불리는 오토파지(Autophagy)는 불필요한 세포내 단백질 및 손상된 세포내 소기관을 분해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세포의 생존 및 항상성 유지를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러한 오토파지의 효과는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임상적으로도 내과 의사들이 비만 환자에게 간헐적 단식을 권장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상황이 변했다.

<5:2간헐적 단식으로 퀸카 된 영국의 이소벨 모레이>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3월 18일 SBS 스페셜 프로그램 '끼니 반란'에서 간헐적 단식을 주제를 다루면서 큰 반향을 불러왔었다.

2010년대 후반 이후로는 일상적으로 간헐적 단식 중인 다이어트 인구가 급증했고 현재는 다이어트 효과 뿐 아니라 정신수양에도 큰  효과가 소속 드러나면서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8 방식>


<5:2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