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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파리바게뜨 이긴 성공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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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파리바게뜨 이긴 성공비결
성심당 영업이익 비결,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넘었다

 

 

대전의 작은 찜빵집에서 시작한 성심당의 지난해 매출액은 1200억,  영업이익은 315억을 달성했다.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를 뛰어넘었다.


성심당의 영업이익은 파리바게뜨의 파리크라상과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 푸드빌을 큰 차이로 넘어선  것이다.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에서 시작한 성심당은 7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나눔 경영' 철학을 지켜왔던것이 비결로 손꼽히고 있다.

성심당(聖心堂)은 대전광역시의 향토기업인 로쏘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제과점으로, 대전광역시 중구 은행동에 본점을 두고 있다.


업종은 빵류 제조업, 대표이사는 임영진(세례명 요셉)이며, 그의 배우자 김미진 이사(세례명 아녜스)와 함께 경영한다.


당일 팔고 남은 빵은 지역 단체에 기부한다는 것인데, 기부되는 빵의 규모가 금액으로 매월 4천만 원에 달한다.

맛과 가격뿐 아니라 이러한 지역 사회 공헌도 성심당 인기의 비결로 평가됩니다.

시즌 종료를 앞둔 딸기 케이크는 각 지역에서 방문해 아침부터 줄을 설 정도로 인기입니다.

평일인데도 빵집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은 성심당의 인기를 실감케 합니다.

대전의 명물로 불리는 성심당에서 빵을 사기 위해 대기 중인 사람들로 성심당 앞 거리까지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특히 사진보다 실물에 딸기가 더 많이 들었다고 입소문이 난 케이크를 사려는 손님들로 매장이 붐빕니다.


다른 케이크 집보다 과일도 많이 들어가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가성비가 좋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243억 원으로 단일 빵집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천억을 넘었습니다. 영업이익만 315억에 달합니다.

 
한 해 전보다 161억을 더 벌어들이며 이익이 두 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대전  성심당의 경우는 고객들에게 좋은 빵을 그리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면서 직원들과 함께 좋은 것을 만들어서 베푼다는 취지의 경영의지가  수익으로 창출되는 것입니다.


돈을 벌기 위함이 아닌 나눔을 위해 빵을 굽는다는 동네 빵집 성심당의 확고한 경영 철학이 불황에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물가 핑계로 가격을 올리고 내용물은 줄이는 얌체 대기업과는 달라도 너무다른 성심당,  
이런  좋은 빵집, 좋은 기업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나라도 한결 살기가 좋아지겠지요.

<성심당  창업이야기>

성심당 창업주 임길순씨는 고향이 함경남도 함주군이다.

흥남 철수 때 월남해 경상남도 거제시와 진해구를 거쳐 1956년 생계를 위해 가족을 데리고 서울행 열차에 몸을 실었다가 열차 고장으로 대전에 내리게 되었다.

 
열차고장으로 어떨결에 대전에 정착하게 된 창업주는 천주교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 성당에서 주임 오기선 요셉 신부가 내어준 밀가루 2포대로 찐빵을 만들어 대전역 앞에서 천막을 치고 찐빵 장사를 시작한것이 성심당의 시작이다.


당시 은행동은 허허벌판이던 시절 "성당 옆에 가게를 지어야 한다"며 다른 사람들의 만류에도 창업주가 고집한 위치가 현재 대전의 번화가 은행동 성심당 본점의 자리이다.

초대 창업주 시절부터 "당일 생산한 빵은 당일 모두 소진한다"라는 원칙이있었고, 따라서 팔다가 남은 빵이 있으면 전쟁 고아나 노숙인들에게 나눠주었다고한다.

 
이러한 빵 기부는 지금까지도 성심당의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있고, 지역민들에겐 윤리적 경영의 우호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면서 "절대 오래된 빵은 팔지 않는 집"이라는 신뢰도 쌓게되었다.


어떤날은 빵이 워낙 잘팔려서 기부할만큼 남지 않아, 기부하기 위해 빵을 새롭게 굽는날도 있었다고 한다.

성심당의 기부정신때문에 망할뻔한 적이있는데, 때는 1987년 민주화 운동 때 임 대표는 성심당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대학생들에게 빵을 나눠 줬다는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행정 당국의 위생 조사도 받았다.

 
가게를 영업 할 수 없는 상황으로 몰고가는 당국의 압박에 임대표는 사업을 접고 이민을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임 대표가 당시 시위하는 대학생들뿐 아니라 전경들에게도 빵을 나눠준 사실이 밝혀졌고,

이후 6.29 선언이 이어지면서 성심당은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임 대표는 "전경들에게도 빵을 나눠 줬다는 증언을 해준 것도 이웃 주민들이었다"며 성심당은 늘 이웃의 도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2014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당시 성심당은 교황 식사용 빵을 담당했다.

 
교황은 자신의 친필 사인이 적혀진 대 그레고리 교황 기사 훈장을 수여했다.  이는 60년이 넘게 불우한 이웃에게 빵을 기부해 온 가톨릭 정신을 인정한 훈장 수여였다.

성심당은 지역 봉사뿐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따뜻한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성심당은 매출이익의 15%를 직원들의 성과급으로 의무지출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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