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명예홍보대사 논란

춘천시명예홍보대사 논란

춘천시명예홍보대사 정준호 2018년 10월 위촉

춘천시 명예홍보대사 정준호, 2019년 경남 고성군 홍보대사로도 위촉 

춘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있는 정준호, 배우 정준호씨에 대한 의혹이 보도되면서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에 누리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춘천시 한 리조트가 불법으로 용도를 변경한 채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현 춘천시 명예홍보대사 정준호)

그런데, 이 리조트 운영자로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정준호씨가 도마위에 오른 것이다.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인 정준호 측은 어제 보도된 춘천시 리조트에 대해 사실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만 내어 놓은 상태이다. 

(2018년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된 배우 정준호)

어제 8뉴스에 춘천시의 한 리조트가 객실, 수영장, 관광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춘천시에 다세대 주택과 체육시설로 신고를 한 채 불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상태이다.

특히 이 리조트를 운영하는 유명 연예인은 현재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고 지난 10월 열린 해당 리조트 개장행사에는 강원도와 춘천시의 예산 수억 원이 지원됐다는 보도까지 내어놓아 논란은 커질 전망이다. 

역대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

2018년 10월 취촉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 : 배우 정준호

2016년 위촉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 : 대일광업 대표 김현식, 소설가 강홍림,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

배우 정준호는 2018년 10월 18일 춘천시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춘천시는 문화특별시 위상을 높이고 효율적인 시정홍보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정준호씨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당시 춘전시 관계자는 "앞으로 명예홍보대사와 시의 역점사업 홍보는 물론 문화예술분야발전과 관광자원 홍보, 해외시장 진출 협력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의 임기는 몇년일까?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의 보수는 있을까?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의 임기는 5년이며 무보수 명예직이다. 주요 역할은 춘천시의 역점사업을 알리고 문화예술 분야 발전과 관광자원 홍보, 해외시장 진출 협력 활동, 해외도시 간 국제교류사업 홍보 및 지원 활동 등이다. 지난해 춘천시는 문화콘텐츠 기획자이자 소설가 강홍림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과년도 춘천시 명예홍보대사로는 지난 2016년에 위촉된 김현식 대일광업 대표가 있으며,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우예주와 미국 뉴욕에서 활동중인 연주자들도 2016년 춘천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배우 정준호, 경남 고성군 홍보대사로도 위촉

2022년까지 활동…각종 축제·행사 등에서 활약 예정

2019년 10월26일 배우 정준호는 경남 고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고성군은 26일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성가리비축제 무대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정준호는 1995년 MBC 2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두사부일체', '가문의 영광', 드라마 'SKY캐슬' 등에 출연했다.

 

어쨌뜬, 지난해 정준호가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에 위촉된 데다, 춘천에서 리조트 사업을 하고 있다며 문제의 리조트의 운영자가 정준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목했다. 

이에 대해 정준호 소속사 STX라이언하트 관계자는 "정준호가 현재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이다. 관련 이슈에 대해 사안을 확인 중"이라고 즉답을 피하고 있는 상태이다. 

물론, 춘천시 명예홍보대사인 배우 정준호의 공식입장이 있어야만 사실확인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어제 보도된 리조트가 불법적인 용도변경으로 운영중이며 강원도와 춘천시로부터 수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지원되었다는 보도는 사실로 보인다. 

국민의 혈세를 개인의 재산불리기에 이용되었다면 이는 당연히 지탄받아야 마땅한 일일 것이다. 하루빨리 배우 정준호의 공식입장이 필요해 보이는 이유이다. 

또한, 논란이 된 리조트의 불법을 묵인한 공무원, 그리고 수억원의 예산을 지원한 지자체장 모두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춘천시 명예홍보대사 정준호